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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머니 가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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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을 넘으면 하늘나라 있다기에

 

기 쓰고 숨 몰아쉬며 단숨에 이 산을 넘었소

 

저 바다 저기를 넘으면 하늘나라 있다기에

 

독수리 날개 치며 여기까지 날아왔소

 

가야 할 길 또 있다면이야 천사장 발목 잡고

 

공중으로 날고 싶소

 

 

 

 

이길이 어머님 가신 길이라면

 

이 자식 괘념찮코 기꺼이 따르리이다

 

부디~ 기다려만 주시오

 

기꺼이 가리이다

 

세상의 모진 한을 꿀꺽 삼키고서라도

 

기꺼이~ 거기로만 가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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