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Japanese Magnolia) [시]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3월이 오면
털 옷 속에 감싸 두었던
보라빛 꽃잎을 가지마다 붙여서
겨울을 녹인 따사한
봄 바람을 불러야겠다
그리고
봄바람이 오면
연초록 잎새보다 보라빛 목련화를
먼저 내어 보낼란다
그래서
아저씨가
내 청초한 모습 보고
홀딱 반하게 말이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1:31
4월이 되니
앞 뜰에 피었던 목련화는 가고....
- 이전글욕망의 지리지 (시와 시인의 말) 12.04.11
- 다음글수석 (시와 시인의 말) 12.04.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