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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기} 시너지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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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1세기, 닳고 닳은 말이다. 메스콤의 첨단시대이다.

암, 그렇고 말고다. 신속해서 좋다. 편리해서 좋다.

맛들일만한 것, 이만 저만 한 것 많아 행운이다. 그래서 현대인은 취해 살고 취기로 산다.

 

 

 

어쩌면 혼잡하다. 심지어 혼탁하기까지 하다.

잡다하고 험한 것, 온 세상 것, 시시콜콜한 것 까지 조수처럼 머리통 속에 밀려든다.

마치 진 것 고운 비단 한필 마음 자락이 마구 이럭저럭 싹둑~ 잘라버려진 느낌마져 든다.

적설량 많아 지붕이 내려앉듯 과대한 메스콤에 억눌린 포로 만양 기어 사는 건 아닌지!

 

 

 

미래로 가는 현대아들의 둘 모른 우직을 보라.

그래 그래. 그래야지. 한사코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야 살지!

할 수 없지. 그래야만 발빠르게 시너지효과를 챙기면서 살 수 있는 것이니깐.

어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자유한 포로 노릇 하며 미래지향이다.

어쩜 대뇌며 소뇌의 과학화 아닌가.

 

 

 

현대인이란 게 무턱대고 실리를 찾아 세상을 요리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대도 부요하다 못해 이렇게 가난하고 목마를 수가 없는 게 왜일까.

또 조용했던 그 옛날이 그리워지는 건 왠일일까?

우리의 맘이란 게 부르는 소명 따라 가꾸어진 만나가 따로 있었던 게 아닐까.

 

 

 

조용히 눈감으면 산천이 먼 데 보이고 그 청순하고 아름다움이 마음을  채색화했다.

자연이 좋고 단순탐망한 것이 좋았다.

정신이 개운했다.

토담집 굴뚝서 나무 탄 연기모락모락 나듯이 무슨 연정의 정감 같은 거 피워올랐었다.

 

 

 

먼 지난날 중세시대는 단순한 시대였다.

그래도 더 단순해지고 싶어 옹기종기 수도사들 모여 앉아 정절을 일구었다.

왜선지 지금 그게 무척 그립다. 못살게 그때가 그립다.

역류하는 세상이라면 반갑고 좋으련만..

 

 

 

하긴 초야에 묻혀 주경야독하며 하느님 모시고 경외하며 살고 싶은 속샘에서다.

행여 제도화 된 물결이 스치지 못할 자유한 곳에 따스한 마음의 나래를 펴고 하눌님

의 산 뜻만 아로새기며 살 순 없을까.

선교는 어떻게 하고. 어허 지나친 게라.

 

 

 

이건 단상잡기가 아냐. 공상잡기 아니겠어! 그런다.

어느 놈의 불쑥한 말인가.

어떻든 간에 암, 그렇고 말고다. 암..

 

 

 

오늘 미루지 말라는 것, 첵크 쓰는 거지! 두 개..

뉘 말인지 머리통 전갈 듣고 불현듯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저절로 인터넷 싸이트로 직행하고 있는 건 무슨 생각으로인지!

아, 정녕 메스콤 첨단시대의 시녀가 되어서 이겠다.

 

 

 

주춤해 본다.

아냐. 아니라고. 내 맘은 절대로 빼앗길 수 없어!

이리 내놓으라고! 먼저 하눌님의 말씀 성경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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