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늦 가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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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푸르기만 하다
그리고 저멀리 산위엔 잠자는 구름 몇점 보인다.
나는 긴 소매 셔츠를 꺼내 입고
호수가 길을 걷고있다... 또 뛰어가기도 한다.
여기, 2.2 마일 아스 팔트 길위에
낙엽- 가을 빛 진한 색갈을 누가 쏟아 놓았지
.................
벌써
큰 나무, 작은 나무
들 풀, 들 꽃들이
겨울 채비에 바쁘다
간간이 싸늘한 바람이 불어
낙엽을 쓸어 호수 위에 띄운다
물속이 따뜻해서 일가
그렇지 않으면
시골집 아궁이에 가면 타 없어 질가바 일가
2012년 늦가을 아침
그 아름다움
평화로움
자유로움 모두가 년 말을 향하여 달린다
때를 기다리며.........
그렇지
지금은
네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불지 못하도록 불들고 있는 때가 아닌가..
계7:1-3
곧 불어 닥칠 태풍을 겁낼 까닭은 없지
태풍아 불어라
재림의 아침 그때가 있다
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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