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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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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3년 1월25일,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70번 째 생일이다.

젊었을 때는 누가 70세라 하는 말을 들으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자로 여겼다 . 그러나 

낸가 70세가 되고 보니 나는 아직도 젊게 생각이 된다, 다윗왕이 시편에 기록하기를 

"우리의 년수가 70 이요 강건하면 80 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 가나이다..." 시90:10 라고 하였다. 다윗왕 당시에 사람의 수명을 70-80세로 보았으니 

나는 건강한 편에 속하게 되었고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더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70 이 가까운 1, 2년 전부터 특히 밤에 잠 잘 때 온 몸의 근육이 아프지 않은 데가 없고 

뼈 마디 마디가 모두 아파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어떤 때는 수개월을 

계속하는 때도 잇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이제는 마음까지도 늙게 되었다. 그리고 오래전 어머님께서

아야 아야 해 쌓으시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노아 홍수 후 하나님께서 사람의 수명을 

120년으로 줄여 주신 뜻을 알 수 있다. (창6:3 참조). 수일전 뉴스를 들으니 근세사에서  제일 오래 

산 사람이 158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50년이 되면 사람의 평균 수명이 120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그러나 세상이 그 때까지 있을지 없을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또 내가 그 때 있을지 

없을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현재 나의 소망은 예수님 오실 때까지 살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수명을 누리고 산 사람은 모세이다. 모세의 수명은 120세였다.그의 

죽음은 병사가 아니라 자연사였으며 그의 죽음까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물론 모세보다 

오래 산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모세의 죽음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세상 가나안이 

아니라 하늘 가나안에서 계속하게 될 생명이었다.

나는 1966년 1월25일 나의 23번 째 생일을 마지했다. 그때는 내가 해군에서 군 복무 중이었다 

내가 근무하던 곳이 해군 부산 경비부 사령관 관사에서 사령관의 자녀들의 가정교사로 일하는 것이 

내 과업이었다. 그러니까 제대하기 1년 조금 더 전이었다. 내가 삼육대학 신학과에 1년 공부하고 

입대했던 차라  1년후면 복학해서 다시 신학을 계속해야 했었다  그 때문에 나는 하나님께 특별한 

서원을 드리려 금식하며 기도로써 하나님께 나의 서원을 올렸다. 끝 까지 하나님의 종으로써 설 수

있도록 기도드렸다. 그후 여러해가 지나 삼육대학을 29회로 졸업하고 목회자가 되어 3년반을 

교회를 섬기다가 미국 이민 길에 올라 이민 교회 목회자 직분에 부름을 받고 이민 교회 목회자가 

되어 하나님의 종로써의 일을 계속하게 되었다. 

1998년 1월25일 나의 55번 째 생일을 마지하였다. 65세가 정년 퇴직 나이로 알기 때문에 나의 

나머지 10년의 하나님의 종의 생애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나의 55번 째 생일을 다시 구별해서

하나님께 나의 소원을 올리려 했다. 나는 이렇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나의 소원을 간절하게 

말씀드렸다.

"하나님 아버지, 지구역사의 마지막 시대에 마지막 교회에서 나의 마지막 10년의 목회에서 마지막

기별을전하는 마지막 목회자가 되도록 해 주십사 "라고 말이다.

그런데 그 때로부터 15년이 지난 70번 째 마지하고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안 들어 

주셨구나 했지만 도리어 지금까지 교회를 돌보고 있는 자신을 보니 하나님께서 나의 소원을 들어 

주심을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린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을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마25:44-4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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