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잘못한 일/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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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일
이현숙
뚜벅뚜벅 발짝 소리 가슴이 철렁철렁
친구랑 싸웠는데 선생님께 혼날까 봐
얼굴이 빨개지면서 교실 문만 보지요.
따르릉 전화소리 내 가슴 콩닥콩닥
학원에 안 갔는데 엄마가 아실까 봐
달려가 전화 받으며 후유 한 숨 쉬지요.
이현숙/ 참여문학 등단.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21한국시인회 회원
한국참여문학인협회 회원
글맛 시동인. 너른고을문학 사무국장
재림문인협회 부회장
동인시집 <마음에 문을 열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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