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쿤(Raccon) 이 뒷뜰에 세마리나 있어요!!! > 글동네

 " 이웃" Nextdoor 이라는 이웃들끼리 서로 소식을 주고나누는 엡이있다.

물론 이곳에 자신의 신분이 확인되는 등록을하고 이웃 사춘이되면 지난밤이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웃끼리 서러나누며 지낼수있는 아주 유익한 앱이다. 근처에있는 한 5-6마일에주면 이웃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있다. 집에 필요없는 것은 그냥주기도 사고 팔기도하고, 크네는 집까지 팔겠다고 내어놓은 사랍도 있다. 작게는 좀 도둑이 차문을 열고 지갑을 훔쳐간  도난사고 에서 크게는 어린아이를 납치하려는 수상한자가있고 차는 어떤색무슨차이며 인상착의는 등등에  자세한이야기에서 앞뜰에 심어놓은 겨울용 꽃이 사슴이좋아하는 음식이니 어떤꽃이 사슴이 안먹는 것이고 하는 등등  주로 아줌마들에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가 세상사는 자잘구레한 일들을 볼수있어 유익하기도하고, 물론 남성들이이나 남자들이 끼어들어 서로 모르는 옆집 부인과 부닥치며 동조도하고 반대도 하고 어는 집 강아지가 오줌을 우리 집앞 과일 나무 아래 를 사용하니 주의해달라는 호소도있고, 또  HOA 에서 금년 수영장문을 9월 중순에 닷으려했지만 금년은 날씨가 더워 한주더 연장함니다. 요번주 쓰레기차는 오는 목요일이아니고 금요일에 옴니다. 그러니 하루라도 지나치며 한번쯤 봐두어야 매일 생활에 동리에 일원으로 살며 호흡을 할수있다. 쓰레기통이 생각보다 무겁다 그런데 낑낑하며 두개의 쓰레기통을 끌고 언덕 차길앞에 내놓고보니 옆집은 아무도 쓰레기통이안나와 있다. 이상하다하고 집에 들어와 이멜을 열어보니      " 오늘대신 금요일에 쓰레기 차가옴니다 쓰레기차가 고장이나서 정비중임니다."

이런일이 생기니 매일 "이웃" 채크하는 버릇이생긴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이색적인 글이올라왔다.

분명이 이름이 외국인이름인데 영어는 달필이다. 이런식이다 "이크 큰일 났어요! 우리집뒷뜰에 "래쿤"이 나타났어요! 큰일이에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당장 숨넘어가는 여성에 부르짖는 소리다. 나도 첯글을 읽으며 어떻하나?  개나고양이를 이잃어버리거나 보면 서로 연연락하여 주인을 찿아주는 일은 일상에 있는 흔한일이다. 또 근래에 이곳 도시인데도 스모키 마운틴 "검정 곰" 이 주변에 나타나서 사진이 TV에 올라오기도한다 지난주에 있던일이다. 더재미있있는 것은 이런 당혹스런 일을 당한 사람에게  답글이 재미있다. 

아- 그거, 별거아냐! 그냥 놔두면되!( Let him be!) 이분에게서 비틀즈에 유명한노래 " 날그냥놔둬!" 하는 노래소리가 들린다.

래쿤은 우리에게 이가되는 동물이야! 집주변에 들쥐나 작은 곤충 개미, 거미, 지네, 잠자리,귀뚜라미 이런 해충들을 잡아먹고 새밥이나 개밥같은것 먹고가지 그런데 그냥 놔두면되! 얼마있다가 딴곳으로 먹이를 찿아서 가버려! 그냥놔두면되! ( Leave him alone!) 이분은 아마 국민학교 생물선생 이라고 보여진다.

아그거 " 너 개밥이나, 빵조가리있으면 슬쩍 옆집 뒷뜰에 던져둬! 그럼 그리로 갈껄! ㅎㅎ( Leave dog food to next neighbor.) 이사람성경에 "야곱"이 생각난다.

나는 이세사람중에 어느사람일까? 분명 첯번째와 세번째는아닌것 같다. 첯번째는 너무 여유롭다 어쩌면 이것이 내가 필요한것인지모른겠다. 세번째는 물론아니다 그럴 용기도없구 그럴 기량도 없는 나다.   

나도 몇년전일이다 아침일찍이 앞마당에서 래쿤을 맞났다.  우리집 죠이( 애견) 보다 덩치가컸고 내가  나오자 이빨을 드러내보이며 방어 자세를 취했다. 마침 죠이가 닥아가서 혹시나 물려서 광견병에라도 감염될까봐 얼른 안아들고 서있으니 슬금슬금 뒷걸음으로 숲속으로 잠적해버렸다. 아침일찍이 차에치어있는 흔한 동물중에 하나인 "래쿤" 하님이 필요에따라지으시고 보호하고 계신다. 고향없이 떠도는 우리네 이민생활과 그분에 보호하심은 오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