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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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국중길
그 화려한 동산에서
현란한 눈망울,
촉촉한 한입의 선택을 한 날
산 제사의 산행은 시작되었지.
동산 입구 길목의 언저리에서
찬란한 휘영검,
생명나무 영생을 저버린 그 날
죽음의 길, 모리아 산 길을 떠났지.
어릴적 초행길 그 들녘에서
무지개 색동옷,
꿈 당찬 미래를 이야기 한 날
웅덩이, 몰매로 죽을 뻔 했지.
산 모퉁이 한 부촌의 그 집안에서
관능적 품으로
내 겉옷 문틈새로 빼앗긴 그 날
갇혀진 성만찬을 의미했었지.
동네 지붕 다 보이는 산 중턱에서
우유빛 흙 냄새,
옥상 위의 사랑으로 슬피울던 날
한 사람은 죽었고, 또 한 사람 태어났지.
산 꼭대기 보일 때 쯤 이 나이에서
믿음의 두 부자,
모리아산 산행길의 대화가 들려
제사지낼 어린양은 어디 있어요......
그 화려한 동산에서
현란한 눈망울,
촉촉한 한입의 선택을 한 날
산 제사의 산행은 시작되었지.
동산 입구 길목의 언저리에서
찬란한 휘영검,
생명나무 영생을 저버린 그 날
죽음의 길, 모리아 산 길을 떠났지.
어릴적 초행길 그 들녘에서
무지개 색동옷,
꿈 당찬 미래를 이야기 한 날
웅덩이, 몰매로 죽을 뻔 했지.
산 모퉁이 한 부촌의 그 집안에서
관능적 품으로
내 겉옷 문틈새로 빼앗긴 그 날
갇혀진 성만찬을 의미했었지.
동네 지붕 다 보이는 산 중턱에서
우유빛 흙 냄새,
옥상 위의 사랑으로 슬피울던 날
한 사람은 죽었고, 또 한 사람 태어났지.
산 꼭대기 보일 때 쯤 이 나이에서
믿음의 두 부자,
모리아산 산행길의 대화가 들려
제사지낼 어린양은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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