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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 (한 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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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  ( 여름밤의 꿈)

 

지평선 아득한 곳까지

함께 가야 하지만

자로 잰듯한 서로의 거리를

끝내 좁히지 못하는 철로처럼

밤과 낮은 서로

그러했다

 

 

가장 얆아진 새벽에도

가장 희미해진 저녁 사이에서도

밤의 희망은  틈을 넘어

한번도

낮의 울타리를 넘지 못했다

 

 

율법으로 자라난 바리새인

유대인의 지도자

모세의 제자 니고데모는

그 밤이었을

 

빛이 오기전에는

전혀 밤도 아니었던

모든 것들이

칠흑같은 어둠이 되고

선생이 오기전에는

오히려 선생이었던 그가

낮의 일을 알고 싶었다

빛의 이적들이  궁금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모세의 광야

칠훅같은 어둠의 끝에서

하늘의 꿈은 빛을 매 다는것

하나님의 아들이 장대에 높이 달리는

 

그리하여

땅에서

모든 예언의 끝장에서

 

고통의 바다를 지우고

안전한 땅만 남기실

불안과 염려의 밤을 지우고

환한 대낮으로 남기실

 

온갖 눈물울 지우고

한없는 기쁨만 남기실

 

그리고

마침내

사망을 지우고

영원히 사는 것만 남기실

 

그가    한밤의 의심

니고데모의 의심

너와 나의  믿음 없음을

지우시려고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훗날 예수의 무덤에

몰약 한병을 들고 온

니고데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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