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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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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요한복음 1장)

 


많은 빛들이 세상에 있다

 

어머니의 빛은  

이미 흘러간 시냇물에서 다시 건지는

사금처럼 마음이 부시는

빛줄기다

 

때때로

아이들로 인하여 괴로울

마음 한구석 잠궈 추억의 방에서

어김없이 그것은 은하수 처럼

반짝거리며

쏟아져 내린다

 

선생의 가르침은

생각속에서

등대처럼 반짝거리는

방향의 빛이다

 

그것은 나도 모르게 일상의 크고 작은

사거리에서

마치 어둠 속에서 성냥을 그어

촛불을 켜듯이

바르고 좋은 생각에 따뜻한

불을 붙여 준다

 

서로가 서로에게만 빛이되는

빛도 있다

 

가시나무새 처럼

서로 마주할때면

간혹 서로의 가슴을 찌르는

아픔도 있지만

며칠을 헤어졌다 만나보면

어느새

상처에서

사랑의 향기가 빛처럼 흘러나와

금방 모든것을

잊어버리게 하는 그 빛은

요술이다

 

다른 빛이 세상에 있다

눈으로 보는 빛이 가득한 세상에

귀로만 들을 있는 빛

 

눈으로 보는 빛만으로도   세상은 환한데

귀로만 듣는 빛이

생명이어서 환하단다

영원 이어서 더 환하단다


구원은 이렇게

환하게 우리곁으로 왔다

 

눈으로 보는것이 어둠이 되고

귀로 듣는것이  빛이되는 역설의  시간속에

그 빛을 빛내는 광야의 소리도 들린다

 

소리는 빛이 아니라 한다

소리는 생명도 아니라 한다

소리는 은혜도 아니라 한다

 

사람의 마음에 비치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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