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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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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이웃이 지새는

추운 겨울 밤을 덮을

이불하나 보내달라고

종을 흔드는  구세군의

기도소리가

귓속을 뚫고 마음에 까지 들리게

하옵소서

 

그리고는

조용히 닫혀있는 우리의 주머니를

힘차게

흔들게 하옵소서

 

하루씩 채워져 한해가 다하도록

나와 가족의 이랑에 돋아났던  

충분한 먹을 것들이

이랑쯤은 이삭을 줍는 이들의 손으로

어서 옮겨가게 하시고

 

그리고는

걷고 뛰면서 때로는 절룩 거리면서

새해의 문턱에 까지 오게된 감회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진실한 기도되어

주님의 보좌로 옮겨가게

하옵소서

 

주여

가난한 자들에게

속히 오시옵소서

 

주여

배고픈 자들에게

속히 오시옵소서

 

주여

나누는 자들에게 속히

 

오시옵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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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이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이 반성문 처럼 걸려 있는 12월,달력 끄트머리에  마음의 빚을 진 고마운 이름들을 적어 보았습니다그러고 보면 12월은 자신과 남을 돌아보는 藥發이 좋은 달인 것 같네요이 한 해도 신의 가호하심과 은총이 있어  삼백 육십 다섯 날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매월의 기도詩,  새해에도 잔잔한 감동으로 어어지길 기대합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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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경님의 댓글

no_profile 장도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어김없이 발자국을 남기시는 선배님의 방문이 언제나 용기가 됩니다.  지지난 주에는 한발 늦게 오셨다 간 자리에 앉아서 그 주인장의 대접을 받았습니다.잔잔한 것에도 귀를 기울이는 그 맑은 귀와 밝은 발걸음에 새로운 한해에도 축복이 임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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