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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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에 눈물 (선교지에서 일기5/19/2014)
검은 대륙에 눈물
예수님이 인류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랑
나는 왜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가?
베드로에게 세 번씩 물었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는 물음이
“네가 이 아프리카 인을 진정 사랑하느냐?”
이런 메아리로 들려온다
십 년을 드나들며 마음한구석에 응어리로
남아있던 질문이다.
자미보라 (JaMii Bora) 동리 이름이다.
“사랑에 가정” 이란 뜻에 스와힐리말이다
15년전 놀웨이 여자선교사가 인도다음 두째로 큰 빈민촌의 처참함을 보고
마사이가 소유한 카자도 벌판에 세운 동리이름이다
230동에 집을 그룹으로 하여 현재 7그룹이니
1600 여채의 집을 지어서 싼 가격에 살게한 계획이다
문화와 접하면서 살던 이들이 할 것이 없는 벌판에서 적응을 못하고 다시
도시로 나가면서 거의 모든 집은 텅텅 비어서 페허가 됬다.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몇 사람들에 의해서 숨을 쉰다
소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있고 기숙사가 있어
학교운동장에 아이들에 노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 생철로 칸을 막아 바람을 막고
간판도 없는 우리 재림교회가 닭을 몇백마리 정도 키워 생계를 하는
장로님에 부부 의해 유지되고 있다
50세 3년전 남편을 잃고 다섯 자녀를 키우고 있는 과부
큰 아들은 매일 술에 젖은 술 중독자가 되고
맏아들에 거는 기대는 아푸리카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무너져 가고있다.
길가에 솟을 걸고 감자를 썰어서 기름에 투겨(후렌치 후라이) 행상으로 생활한다.
생활에 가난에,아들에 대한 실망으로 지쳐 두통, 어깨통, 허리통을 호소한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금방 쏫아 낼 것 같은 눈망울 들여다 보며.....
약을 주기보다는 예수님이 품었던 바로 그 “사랑에 마음을” 주고 싶다
그런데 나에게는 바로 그것이 그 “사랑에 마음이” 없다
아니 그냥 없는 것이아니라 처음부터 기근이 들었다.
마음은 메마르고 줄 것은 없고….
이때 예수님이 나타나서 “여기에 그 마음이 있다 나누어 주어라!”
나는 너무 감사하여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
여인에 눈물을 대신하여…
삼년 동안 고였던 여인의 눈물까지 모두 쏫아 냈다.
나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여자여!
아들이 마시는 술을 같이 마시고 같이 취하던지….
아님 모든 걱정을 예수 앞에 놓고 예수와 같이 취하라!
대륙의 아침은 밝아 오.고있다
그녀의 눈물이 한방울 내 심장에 떨어 진다.
"오늘 네가 여기있기에 나는 외롭지 않다"
그녀는 주먹을 불끈쥐고 하늘을 향해 소리친다
"예수에 취해서 살겠다" 고.....
나는 검은 대륙을 향한 첯 사랑을 고백한다
손등에 떨어진 눈물속에서 검은 대륙을 향한 사랑 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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