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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걸으며] - 박옥종 시선 - "글 머리에" "영혼의 목자 되신 내 주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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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머리에 


칠흙 같은 어둠 속을 헤매며 살던 십여 성상, 깊고 깊은 수렁에 빠져 가냘픈 생명의 줄이 경각간에 달렸을 때, 나는 빛을 보았다. 그 빛은 나를 비추고 있었다. 나는 어둠 속에서 위를 쳐다보았다.


아, 거기 구원의 밧줄이~~


그로부터 어언 40년이 가깝도록 나는 가면 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그분의 인애를 깨닫는다.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찌 말로 표현하며 붓으로 표현하랴.

그러나 여기, 가득한 이 마음을 주께 바치고져 이 글을 주께 드리며~~~


또한 한 핏줄을 이어받은 내 사랑하는, 이미 진리의 빛을 받은 형제들과 아직 진리의 빛에 접하지 못한 형제들을 위하여 이글을 펴낸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아니하였던 모든 분께 충심의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박정환 선생님 내외분께서 도와주시지 아니하였다면 이 책은 결코 빛을 보지 못하였을 것임을 밝힌다.


1922년 12월   일

박옥종


영혼의 목자 되신 내 주님이시여


영혼의 목자 되신 내 주님이시여

나 길 잃고 방황할 때

그 인자하신 음성 들렸나이다


폭풍의 그날 밤에

당신의 애타는 그 음성 멀리서 들려왔나이다

나 그 음성 향하여 내 발길 돌렸을 때

그 음성 더 가까이 들였나이다


한 발자국 또 한 발자국 

그 음성 따라 이끌려 갈 때

나의 길은 쉬워지고 그 음성은 음악처럼 들렸나이다


오 주여, 이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이 넓고 큰 반석 위에 내가 섰나이다

태풍은 지나가고 고요한 안식이 깃든 이 반석 위에


주님의 품은 크고도 넓어

한없는 인애로 양들을 안으시네

오 내 주님, 주의 품에 내가 영원토록 안식하리이다.


(1999. 8. 2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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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흠님의 댓글

no_profile 정무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영광의 빛 속으로!!!-6.25로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불치병과 가난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구세주를 만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박옥종 Lilian Chung)***

18그 영광의 빛속으로 제 5부 감사의 노래 - 박옥종정무흠2013.10.113317그 영광의 빛속으로 제 4부 침례! 새출발! 인생역전! - 박옥종정무흠2013.10.112616그 영광의 빛 속으로! 제 3부 한국 동란! 고난의 세월! 가난 속에 핀 꽃! 박옥종(Lilian Chung)정무흠2013.10.113215그 영광의 빛 속으로!!! 제 2부 행복한 결혼! 해방! 아들, 딸의 출생! 박옥종(Lilian Chung)정무흠2013.10.113014그 영광의 빛 속으로 제 1부 출생과 배경 - 박옥종정무흠2013.10.1129  박진하2013.10.19 13:55정무흠 목사님.제가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일찍 함께 잠을 자자고 조르는 바람에 저녁 9시 반쯤 잠자리에 들었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새벽 1시쯤 잠에서 깨어정목사님이 올려 놓으신어머님의 자서전같은 글들을 4시간여 읽었습니다. 구구절절.... 진심과 정직, 하늘을 향한 끊임없는 믿음,윗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와 자녀들에 대한 지극함,하나님과 사람 앞에 언제나 반듯하게 살아 오신어머님의 삶이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오랜 시간을 남의 글들을 읽은 적이 없었는데정말 정목사님의 어머님의 글은결코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진지함과 더불어 흥미를 갖게하는놀라운 힘이 있었습니다. 훗날,하늘에서 정목사님의 어머님을 뵈올 것을 생각하며이 새벽 어머님을 사랑하시고정목사님의 가족들을 사랑하신그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립니다.
***고 박옥종 집사님의 좌우명*** 1.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쓰라!2. 일이 생각나면 즉시 실천하라!3. 게으름은 악이니 주신 시간을 최대한 선용하라!4. 네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선물임을 명심하고 범사에 절제하며 부지런하라!5. 매일, 매 시간, 매 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생애를 살아가라!  ***당신의 영 부으사*** 1. 주여 당신의 영 부으사 새 사람 만드소서    구김살 없고 명랑한 마음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    솟아나는 생수같은 시원한 마음     5 월의 훈풍처럼 행기로운 마음 2.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위로와 격려를, 사랑을 나타내는 은혜로운 입술을 주시며    주를 찬양하는 목소리를 주시며    민첩한 일을 할 수 있는 손을 주시며    위급한 장소에 속히 달려갈 수 있는 발을 주소서 3. 이 생애 끝나는 날까지    주와 동행하며 주의 일 하다가    주 다시 오시는 날    주를 맞게 하소서
김경희September 19, 2009
*.249.21.31
지금이라도 할머니께서 사진속에서 나오셔서 제 손을 꼭 잡아주실 것 같아요...할머니의 좌우명을 명심하면서 제 신앙의 모범으로 삼겠습니다. 
목사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이 더 하시기를 기도합니다..박 현숙September 18, 2009
*.253.103.58
정목사님 
고박옥종 집사님의 좌우명 잘 읽었읍니다.
너무나 휼륭하시고 모범이 되신삶을 우리에게보여주셨읍니다.
우리가 본을받아 진심으로 우리의신앙이 거룩하게 변화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가족 모든 분들도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손길로 어루만져주시고 위로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박진하2014.04.14 13:40
정목사님,답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님들이 다 훌륭하고모두 다 좋은 어머님들이겠지만,정목사님의 어머님의 생애를 모두 읽어 보니정말 젊은 여성들에게 귀감이 되는영적 삶을 사셨습니다.
5월에 우리 여집사님들에게 박옥종 집사님의 자서전인"그 영광의 빛 속으로"를 모두 읽게하고독후감을 발표하게 하여 우수작에게 상을 주려고 합니다.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사신 박옥종 집사님과 같은믿음의 여성들이 우리 재림 교회 안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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