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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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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나비/

양계장 포도들이 알을 낳고 있다
열사에 녹아내린 나무들은
그늘에 숨어 있다
밀밭은 추수를 끝내고
누런 카펫이 협곡을 덮는다

산등성이에 엎드려
여호와를 부르는 심령들이
십자가 지팽이를 짚고
힘써 일어선다

하늘은 낮은 데로 
기름을 부으리니
계곡에 잔이 넘치우리

껍질 벗은 여린 나비들이
무지개로 날고 있다

7/27/14 31회 서부여영회에 부쳐. 겨울볕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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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경님의 댓글

no_profile 장도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Yesinchrist 님
님의 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나비들이 무지개로 날아오를때 까지.
내공이 대단한 솜씨로 빚어낸 녹즙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갑니다.
자주 오십시요.
추수가 끝난 밀밭처럼 누우런 카펫이
이 글동네를 덮고있고
행인들은 가뭄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이 행인들에게 물한 모금 마시우게 할
Christ 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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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InChrist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YesInChr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지원 반겨주시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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