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의 영광의 두루마기 입혀주소서 - 박옥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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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의 영광의 두루마기 입혀주소서 - 박옥종
무엇을 드리리이까?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해도
드릴 것 없는
벌거벗은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주신 것 그토록 많았건만
낭비한 생애였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부끄러움으로 가득하여
이 부끄러움 가릴 수 없는 자신을 봅니다
주여, 불쌍히 보옵소서
모든 지난 날의 자랑은
주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음이었사오니
지금 주의 영광 사라지고 벌거벗은 몸
가릴 길이 없읍니다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다시 주의 영광 비춰주시고
다시 주의 영광의 두루마기 입혀주소서
떨리는 몸 주의 두루마기 속에 싸여
안정을 누리리이다
199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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