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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벽

 

 

인산 박영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새벽이면 보인다.

 

먼 산과 고요로운 들녘

푸른 세월의 어깨를

 

빗속에 바람 속에

그리움이 타는 건

허기진 가슴속

나의 모습이다

 

눈물이 핑 돈다

혹독한 목마름의

노래에서

날 놓아 주는 건

뜨거운 새벽 산 기도와

성령 충만의 체험

그게 소중한 나의 새벽이다

 

 

 

 

 

 

아름다운 삶

 

 

인생은 시다

인생은 흰구름이다

인생은 나그네다

잠시 왔다가는

아름다운 한숨이다.

 

그러나 어찌

고독만이 전부일까

 

꽃처럼

사슴처럼

학처럼

초연히 살 수 있다면

결코 인생은 시들지 않으리

좌절 하지 않으리

 

그대여

힘을 내자

사랑과 감사

기쁨의 터울에 깊이 기대여

불붙는 믿음으로

일어서자

 

축복의 깃빨

십자가의 깃빨 높이 들고

희망만을 향해

앞으로 전진하자

 

 

박영준 목사

 

한국 문인협회 회원

재림 문인협회 초대 회장

()영남 합회장   NGO 한국 단연단주협회 회장

시집 수필집 1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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