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손자녀들! 제 2부 나의 사랑하는 손녀 "신실" (박옥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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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부 나의 사랑하는 손녀 "신실"
"손자녀들을 위한 기도" 1996년 1월 24일
주여, 들으소서! 응답하소서!
이른 아침 눈길을 걸으며~
주여, 당신의 자비와 긍휼은 위대하시나이다.
눈송이가 춤추듯 내려 앉는데~
나의 열망은 꺼지지 않는 불꽃 같도다.
겨울 눈 속에 덮일지라도
간절한 열망은 봄마다 싹을 피운다.
"주님을 향한 열망"이 그들의 유일한 목표요
"주님을 만남"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이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 다 손에 손잡고
공중으로 끌어올려 주를 만나리! 얼마나 엄청난 축복의 날인가!
“나의 글이 선택된 데 대한 느낌”
나의 동화가 선택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 마음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그 일을 시작하시고 인도하시고 이루셨다' 였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내가 자녀들을 키울 때, 나는 그들에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손자를 데리고 잘 때에도 밤마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몇 년 후에 나의 아들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갔다.
5년 반 후에 나도 미국에 있는 아들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 나의 세 손자녀들은 할머니로부터 많은 것을 기대했다. 나의 손자녀들은 밤마다 자기 전에 할머니의 벧타임 스토리를 듣기 원했다. 채소밭에서 일을 하고 피곤한 저녁에는 이야기 하는 중간에 졸기도 했다.
나의 손자녀들이 옥토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던 그때에 더 많은 유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한다. 나는 그때 육체적인 활동을 더 강조하고 영적인 것을 등한히 했다.
나는 작년에 나의 손녀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썼는데, "참으로 좋은 할머니셨고, 지금도 그러합니다."라는 답장을 보내왔다.
그러나 나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나는 그 기회를 되찾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풍성한 은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나는 나의 여생을 이 일을 위해 바치고 싶다. 이것이 나를 꾸짖는 후회스러운 과거에 대한 속죄가 될 것이다.
“어머니 날:1991년 5월 12일”
세 손자녀들이 보통 카드보다 네 배나 큰 카드에 편지를 쓰고 자신들의 사진을 붙여서 보내왔다. 이 때는 그들이 로마린다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였다. 신행이와 신후는 사촌이지만 형제와 같다. 그들은 함께 앤드류스 아카데미와 앤드류스 대학을 졸업하고 로마린다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레지던트 수련을 마치고 신행이는 마취과 전문 의사가 되고, 신후는 안과 전문 의사가 되었다. 그들은 나의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 신실이는 정신과 전문 의사가 되어 로마린다 의과대학 부속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사랑하는 할머니!
할머니 꺼지지 않는 할머니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진실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이 많으신 할머니이십니다. 다른 어떤 할머니도 우리 할머니가 우리에게 베푸신 헌신을 따라오지 못할 것입니다. 비록 많은 경우에 저의 감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할머니께서 저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할머니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행복한 어머니 날이 되기 바랍니다, 할머니!
할머니의 손녀
신실
나는 이 카드를 읽을 때 울었다. 나의 마음 속에는 항상 내가 나의 손녀를 위해 더 잘 하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과 후회가 있었는데, 나의 손녀가 이 아름다운 카드를 17년 전 어머니 날에 보내주었고, 나는 나의 손녀가 얼마나 너그러운지 감탄한다.
나는 나의 손자녀들이 성장하여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점만늘 보는 사람들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는 자격 없고 죄많은 나에게 지난 37년 동안 이 귀중한 손자녀들의 할머니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주셨다.
참으로 나는 이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 하나님께 이 감사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얼마나 엄청난 은혜를 하나님께서 베푸셨는가! 겸비한 감사의 눈물로 목이 메인다.
“Oct 9, 1992년 10월 9일”
사랑하는 할머니,
너무나 사랑이 많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할머니, 당신의 삶 속에 그리스도의 삶을 모본으로 보여주시고, 격려하며 아껴주시는 말씀을 저희에게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생일과 새해의 할머니의 삶에도 하나님의 가장 풍성한 축복이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신실
“1993년 2월 2일”
사랑하는 신실아,
나는 한 달 후에는 집으로 돌아가리라고 예상했지만 이제 세 달이 지났구나. 매일 아침 기도하러 걸어갈 때, 개척자 선교 교회로 걸어가며 너를 생각한다.
사랑하는 손녀야, 어떻게 지내느냐? 공부하기 힘들지 않느냐? 너의 대학 생활의 마지막 학기로구나. 대단히 중요한 시간이다.
신실아, 모든 사람은 그의 발자국을 남긴다. 아무도 거짓 발자국을 남길 수 없고, 참 발자국이 남는다.
사랑하는 손녀야, 나는 김목사님의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그의 삶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는 예수님의 모본을 따랐고, 그의 삶은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인생의 교훈을 주었다.
사랑하는 신실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우리의 삶에 아름다운 발자국을 남기고, 주님을 기쁘게 맞이할 준비를 하자.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하며 너를 위해 기도드린다.
할머니Grandma
“1993년 2월 14일
나의 사랑하는 손녀야,
나는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을 잘 수 없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지금 나의 심장은 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오늘 아침, 나는 한국에서 돌아오는 너의 고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음식을 준비하고 있던 나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여러 해 지난 날을 생각하며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일을 후회하고 있었다. 나는 가슴 아픈 마음으로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나의 사랑하는 손녀야, 내가 너에게 풍성한 사랑을 줄 수 있었던 황금같은 기회를 잃어버린 것을 아주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제 너는 숙녀가 되었고 더 이상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과 흥미를 가진 소녀가 아니다.
내가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놀았어야할 그 시절에 나는 바느질과 정원을 가꾸는 일로 바빴다. 그래서 이야기를 해주어야할 밤이 왔을 때, 나는 너무나 피곤하여 너보다도 더 일찍 잠이 들었다.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놀아주고, 이야기를 해줄 할머니가 필요했는데, 나는 그것을 너무 늦을 때까지 깨닫지 못했다.
나의 사랑하는 손녀야, 비록 과거에 내가 좋은 할머니가 아니었을지라도, 이제 나는 좋은 할머니가 되기 원한다. 좋은 할머니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편지를 쓰니, 기분이 좋아진다. 오전 12:52이로구나,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나의 사랑하는 손녀야, 부디 주님의 팔 안에서 잘 성장하여라. 네가 주님의 아름다운 딸이 되고 너의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를 기도드린다.
너를 아주 사랑하는 너의 할머니
“너의 얼굴”
진실로 어떤 얼굴을 가지기를 나는 원하는가?
오 사랑하는 주님
당신의 품에 나를 두소서
나의 얼굴이 당신의 얼굴을 닮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으로 빛나는 얼굴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으로 빛나는 얼굴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얼굴
주님의 자비로 충만한 얼굴
"섬기는 삶"
사랑하는 주님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소서
날마다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소서
날마다 목표를 향하여 달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역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도록
충성된 남은 무리와 함께 서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부디 날마다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목표를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1993년 7월 1일”
나의 사랑하는 손녀야,
어느 아름다운 새벽에 나는 걷고 있었다. 아직 동이 트지 않았음으로, 전기줄에 앉아 노래하는 새의 색갈을 나는 분명히 볼 수 없었다. 그렇지만 날씬하고 자그마한 몸매를 볼 때, 그 새가 카디날임을 알 수 있었다. 길을 따라 걸어가는 나에게 그 새는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다. 온 하늘과 나무들이 새들의 노래로 덮였다. 나도 기도의 동산을 걸어가며 노래를 불렀다.
"아버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사랑이 온 우주에 충만하나이다.
당신께서 저를 당신의 자녀 삼아주시고 당신의 사랑을 알도록 이끄시며
당신의 사랑 속에 살도록 인도하시니
나의 마음 깊이 감사하며 당신의 선하심을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선포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당신의 빛을 비취며 당신의 향기를 널리 풍기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삶의 전달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신실아,
하나님의 사랑은 우주를 충만하게 채우고,
새들은 아주 아름답게 노래하는데,
나의 마음은 이 새벽의 은혜의 이슬을
너와 함께 나누어 가지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하구나.
시편 108: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110: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사랑하는 손녀, 그의 이름은 신실,
부디 새벽에 하나님의 동산으로 가거라.
그러면 주님께서 너에게로 오셔서 너에게 말씀하시리라.
그의 은혜로운 이슬이 너에게 내리시고
네가 성령 안에서 자라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너는 주님의 동산에서 자라며
주님의 향기를 널리 풍기는
사랑스러운 백합 꽃이로다.
은혜의 이슬이 내리는 새벽,
떨리는 가슴으로 그녀를 찾아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순결한 꽃으로 피어나는 소녀
잔잔한 미소
미지의 곳으로부터 풍겨오는 향기
주님께서 그 어린 소녀에게 오셔서 말씀하신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 말하며
그 소녀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준비를 한다
주님의 말씀은 주님의 동산을 충만하게 채우신다
오늘 나는 주님께서 주신 열쇠로 그 동산의 문을 조용히 열고
나는 기대와 흥분으로 펄떡이는 가슴을 부여잡고
은혜의 이슬에 젖은 주님의 동산으로 온다.
사랑하는 할머니
1994년 5월 4일
신실이가 어렸을 때, 이야기 듣기를 참 좋아했다.
저녁마다 나에게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다른 일들로 바빴고, 손녀의 청을 들어주지 못했다. 낮동안 나는 채소밭에서 부지런히 일했고, 저녁에는 지쳐서 피곤하였다. 내가 손녀 옆 침대에 누었을 때, 나는 이야기를 시작하였는데, 이야기 중간에 잠이 들었다.
나의 손녀는 "할머니, 할머니! 다음에 어떻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나의 손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나의 손녀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나의 손녀의 꿈을 키워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손자녀들이 장성한 후에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도 없고 듣기를 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씨앗은 적합한 때에 뿌려야 한다.
“1994년 10월 9일”
우리의 사랑하고 사랑하는 할머니,
할머니, 또 다시 생일이 돌아왔읍니다!
오늘까지 할머니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머니를 생각할 때, 저희를 위한 할머니의 진실하고 감동적인 기도의 추억으로 충만합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하고, 잘 못된 행동을 할 때에도 항상 우리를 사랑하신 좋으신 우리의 할머니! 금년에도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으로 채워주시고 건강하게 지켜주시옵소서.
부디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고통이 가득한 이 세상이 끝날 때, 할머니와 함께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렇게 간증할 수 있도록: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디모데 후서 4:7)
당신의 손녀,
신실
사랑하는 할머니,
할머니께서 저에게 보여주시고 베풀어주신 사랑과 보살피심 너무나 감사합니다. 할머니께서 저를 위해 하신 모든 것에 충분히 감사하지 못한 것을 압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것에 대해 할머니께 가장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가장 좋은 할머니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할머니께서 제가 가장 좋은 손녀였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의 견해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압니다. 저에게 진실로 축복받은 선물인 이렇게 훌륭한 할머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머니와 제가 과거처럼 많은 시간을 요즈음에는 함께 보내지 못한 것을 압니다. 그러나 할머니와 떨어져 있을 때도 저의 생각과 기도는 항상 할머니와 함께 있읍니다. 닥아오는 건강하고 행복한 해와 많고 많은 여러 해동안 하나님께서 할머니에게 복을 주시고 건강하게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당신의 손녀,
신실
“195년 5월 14일”
할머니,
사랑해주시고, 보살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할머니는 진실로 훌륭한 할머니이시며, 저는 할머니를 아주 사랑합니다. 제가 어린 소녀였을 때 할머니께서 할머니 방에 와서 자게 해주시고 아주 많은 훌륭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던 그 모든 시절의 추억을 기억합니다. 할머니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모본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할머니를 사랑합니다.
할머니를 아주 사랑하는
할머니의 손녀 신실
할머니,
행복한 어머니날 가지세요. 저희를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할머니의 사랑은 너무나 놀랍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옵소서. 할머니를 속히 뵙기 바랍니다.
신행이와 신실
사랑하는 할머니,
다시 돌아온 생일 축하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또 한해를 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닥아오는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할머니에게 풍성한 축복 베푸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할머니의 손녀,
신실
* 그들은 자주 한국말로 편지를 써주어서 내가 잘 이해할 수 있다. 영어로 쓰는 것보다 훨씬 힘들텐데...
“1996년 1월 21일”
신실아, 너를 위해 기도드릴 때마다 네가 온유하고 겸손한 하나님의 딸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나는 네가 산 계곡에 피어나는 백합꽃처럼, 순결하게 성숙한, 달콤하고 아름다운, 주님의 빛과 향기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사랑하는 신실아, 내가 지난날을 돌이켜 볼 때, 너는 활기찬 아이였음을 기억한다. 너는 나무 위로 잘 올라가고, 운동을 좋아했다. 너는 꿈이 있었고, 모든 것을 배우기를 원했다. 내가 미국에 왔을 때, 너는 아직도 어렸지만, 네가 혼자 목욕을 하고, 머리를 빗는 것을 나는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내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 네가 교회에 가는 것을 볼 때 나는 기뻤다. 내가 너를 위해 옷을 만들어주던 날을 나는 기억한다. 다음 날 시작하는 캠프 미팅에 네가 그 옷이 필요했기 때문에 나는 밤을 새워 그 옷을 만들었다. 그 옷은 연한 푸른 색에 흰 무늬가 있었고, 가장자리에 흰 끈 장식이 있었다.그 옷을 입은 너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제 너는 자라 젊은 숙녀가 되었다. 내가 너를 위해 옷을 만들어주고 옛날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제 네 스스로 결정을 하고 네 취향을 따라 물건을 산다. 나는 다시 놀라움으로 너를 바라본다. 네가 보든지 안보든지, 듣든지 안듣든지, 나는 끊임없이 너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너를 위한 나의 탄원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기를 기도드린다..
사랑하는,
너의 할머니
“영혼은 하나님의 영광의 처소“ 1994년 1월 3일
요한복음 17:22-“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영혼은 하나님의 영광의 처소
이들은 하나님의 귀한 자녀
악이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고
죄가 그들을 뚫지 못하리
세상적인 감화가 침범하지 못하리
하나님은 너의 방패요 산성이시라
그는 성난 물살을 막는 제방이요
그는 항상 너를 지켜 보시리
아들들과 딸들은 주님 안에 거듭났다
신행, 신실, 신후, 신욱, 신혁, 신호
그들은 밝고 맑은 얼굴들로 서 있다.
마태복음 5: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6-“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사랑하는 손녀 신실아,
너는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감사의 찬송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너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충성스럽게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그곳에 있으니, 나는 감사와 찬송을 주님께 드린다.
“1994년 9월 21일”
아름다운 하늘이 열렸읍니다.
물은 하늘에 분홍빛 불꽃을 피우고
예수님의 사랑의 말씀을 그렸읍니다.
나는 새벽 미명에 동쪽 하늘이 밝아오는 장엄한 광경을 바라보며 시간 보내기를 좋아합니다. 나는 하늘을 언어로 묘사할 수가 없읍니다. 하나님께서 이 그림을 그리셨으니 인간의 언어로 묘사할 수 없읍니다. 우리가 이 장엄한 광경을 바라볼 때, 우리의 유일한 최고의 반응은 어린아이 같이 순진한 전심으로 깊이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자비로우시고 선하시니; 격려하시고, 위로하시고, 주님의 소망으로 날마다 우리를 인도하시네. 할렐루야!
내가 새벽 미명에 동쪽 하늘을 바라볼 때, 나는 항상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응답하신 기별을 읽습니다. 나는 나의 손자녀들이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기별자들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신실이는 의과대학생으로 공부하기에 바빴지만, 친절하고 헌신적인 손녀였으므로 우리를 초청하였읍니다. 중국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고, 아름다운 에로 헤드 호수로 데려갔읍니다. 우리는 호수에서 보트를 탔읍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우리는 신선함을 느꼈읍니다. 산위의 흰눈을 볼 수 있었읍니다. 아래에 있는 도시에는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어, 너무 더워 밖에서 걷기도 힘들었지만, 에로우 헤드 호수는 별천지였읍니다. 우리는 즐거웠고, 참으로 좋은 시간을 가졌읍니다. 안타깝게도 나의 다른 동생 형종은 방송국에 가야할 다른 약속 때문에 우리와 함께 가지 못했읍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와 나의 동생 해종 부부와 나는 이 추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에 동참했읍니다. 나는 그날의 즐거운 추억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신실이는 따뜻한 마음으로 대접하기를 기뻐하는 참으로 좋은 나의 손녀입니다.
“1998년 10월 9일”
"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잠언 31: 30-31)
사랑하는 할머니,
이 새해의 할머니의 삶에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모든 축복이 충만하기 바랍니다. 항상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를 아주 사랑합니다.
할머니의 손녀
신실
“2000년 11월 28일”
사랑하는 신실아,
하나님의 은혜가 너에게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이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너의 아빠로부터 너에 대한 소식을 자주 듣고 나는 행복하다. 너는 의사로서 영혼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치료하는구나. 나는 네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신뢰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감사드린다. 네가 하나님의 딸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네게 복주시기를 기도드린다.
사랑하는 신실아, 오늘 새벽 기도회 때 김목사님의 기별이 나에게 아주 깊은 감동을 주었음으로 너를 위해 이곳에 기록한다. 그 설교는 마가복음 11:24 에 대한 설교였는데, 신앙생활에 있어서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말씀하셨다.
1. 바른 표준
2. 바른 원칙
3. 바른 방법
이런 태도로, 우리는 열렬하게, 계속적으로, 기도의 열매를 얻을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며 기도해야 한다.
사랑하는 신실아,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살아라. 너의 생애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 바란다. 결혼은 대단히 중요하니, 결혼을 위해 열렬히 기도하기 바란다. 나는 네가 행복하기 바란다. 나는 네가 행복한 그리스도인 가정을 소유하기 바란다. 너의 가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 바란다.
사랑하는 신실아, 너에게 자주 편지를 쓰고싶지만, 나의 영어 실려기 좋지 않아 망서린다. 오늘은 영어로 쓰지 못하고 한국어로 쓴다. 네가 이 편지를 읽기 힘들 것을 생각하니 미안하구나. 그러나 네가 이 편지를 읽을 때, 이것이 할머니의 사랑의 일부임을 생각하기 바란다.
사랑하는 신실아,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며 좋은 삶을 살아라. 평강이 너와 함께 하기를!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너에게 항상 비추기를 기도드린다.
사랑하는
할머니
사랑하는 할머니;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 선물을 정말 잘 쓸 수 있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할머니의 축원과 생각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좋은 할머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베틀크릭에 살 때, 할머니 침대에서 함께 자게 해주신 추억과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재미 있는 모든 한국 이야기들과 할머니께서 저를 위해 만들어주신 예쁜 옷들을 저는 항상 기억합니다. 할머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할머니를 아주 사랑합니다.
할머니의 소녀
신실
* 사랑하는 신실아, 나는 나의 증손녀에게 잘 하고 싶고, 너에게 충분히 주지 못한 사랑을 증손녀에게 주고싶다. 나는 이제 너무 늙었고 영어도 잘 하지 못하니 그것은 그저 나의 소원일뿐이로구나. 내가 너에게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나는 때때로 예수님 모본대로 최선을 다 하지 못했다고 느끼며, 예수님께 송구스러운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손녀야, 부디 너의 딸에게 날마다 최선을 다 하여라. 주님께서 최선을 다 하는 엄마가 되도록 너를 도우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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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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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광의 빛 속으로!!!-6.25로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불치병과 가난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구세주를 만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박옥종 Lilian Chung)***
*아래에 있는 1부, 2부, 3부, 4부, 5부를 클릭하시면 계속되는 흥미진진하고 교훈적인 유익한 스토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18 그 영광의 빛속으로 제 5부 감사의 노래 - 박옥종 정무흠2013.10.11111 17 그 영광의 빛속으로 제 4부 침례! 새출발! 인생역전! - 박옥종 정무흠2013.10.1192
16 그 영광의 빛 속으로! 제 3부 한국 동란! 고난의 세월! 가난 속에 핀 꽃! 박옥종(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95 15 그 영광의 빛 속으로!!! 제 2부 행복한 결혼! 해방! 아들, 딸의 출생! 박옥종(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100 14 그 영광의 빛 속으로 제 1부 출생과 배경 - 박옥종 정무흠2013.10.1197 13 고 박옥종집사님 장례예배 장면 장면들.... 정무흠2013.10.11105 12 할머니와 손자녀들! PART 6 My Grandson Benjamin-박옥종 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85 11 할머니와 손자녀들! PART 5 My Grandson Alexander-박옥종 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86 10 할머니와 손자녀들 PART 4 My Grandson Andrew-박옥종 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84 9 할머니와 손자녀들! PART 3 My Grandson Abraham-박옥종 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87 8 할머니와 손자녀들! PART 2 My Granddaughter Susan-박옥종 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81 7 할머니와 손자녀들 PART 1 My First Grandson, George 박옥종 Lilian Chung 정무흠2013.10.1183 박진하
2013.10.19 10:55
정무흠 목사님.
제가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일찍 함께 잠을 자자고 조르는 바람에
저녁 9시 반쯤 잠자리에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 1시쯤 잠에서 깨어
정목사님이 올려 놓으신
어머님의 자서전같은 글들을 4시간여 읽었습니다.
구구절절.... 진심과 정직, 하늘을 향한 끊임없는 믿음,
윗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와 자녀들에 대한 지극함,
하나님과 사람 앞에 언제나 반듯하게 살아 오신
어머님의 삶이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오랜 시간을 남의 글들을 읽은 적이 없었는데
정말 정목사님의 어머님의 글은
결코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진지함과 더불어 흥미를 갖게하는
놀라운 힘이 있었습니다.
훗날,
하늘에서 정목사님의 어머님을 뵈올 것을 생각하며
이 새벽 어머님을 사랑하시고
정목사님의 가족들을 사랑하신
그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립니다.
정무흠님의 댓글
정무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들은 아름다운 이야기 나누어 주리라! - 박옥종
내가 들은 아름다운 이야기
나누고 싶어
내 마음 불붙는 것 같아도
내 앞에 아무도 없을 때
나는 쓰네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하고자
그 얘기 열심히 쓰네
막달라 마리아처럼
옥합을 깨뜨려
주께 부어드리지 못하오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주의 사랑의 향기를 전하게 하소서
사마리아 수가 우물가에서
주님께서 주신 생수를 마신 여인처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샘을
내 속에 터쳐 주소서
그리하여 그 생명수를
목말라 애타는 영혼들에게
나누게 하소서
도루가처럼
가난한 이웃에게
도움의 손 되게 하시고
브리스길라처럼
진리를 증거하게 하소서
뵈뵈처럼 츄니아처럼
루포의 어머니처럼
성도들을 위한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딸로
다시 태어난 우리
주께서 비추어 주시는
빛 속에서
날마다 아름다운 열매로 익어가는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 되게 하소서
1998. 10. 31
"숨겨진 여인들의 삶의 모습 - 앤드류스 한인 교회 여성선교회 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