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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지지자

지지자 중에 무조건 지지자와 비판적 지지자가 있습니다.

세상에 어떤 것도 비판이 요구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구태여 임마누엘 칸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에게 이성이 있다는 것은 비판 능력이 그 존재의 가치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지지한다는 것은 그 존재 가치를 상실케 하는 행위입니다.

자연 내 존재 가치는 비판 능력과 비례합니다.

이 지 화잇은 비판 능력을 영적 분별력이란 용어로 즐겨 썼습니다.

사회주의자 또는 맑스주의자들은

세워 놓은 원칙을 잘 변화 시키려 하지 않습니다.

물론 수정 공산주의 또는 수정 자본주의란 말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독제나 중앙집권체제는 원칙 수정이 어렵습니다.

반면에 민주주의는

기존원칙도 다수에 의하여 자주 수정합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시끄럽습니다.

비판적 지지자는

공통점과 차이점 또는 동의하는 것과 동의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면서 지지합니다.

그래서 비판적 지지자는 소속 사회나 주변 사람들을 성장 발전하게 합니다.

무조건 지지하는 것은 일정 기간 편리하게 하지만

결국 성장 발전의 저해를 결과합니다.

실상 무엇을 비판한다는 것은 그럴만한 자질이나 실력이 있음의 증거입니다.

반면 무조건 지지란 시비를 가릴 분별력이나 능력의 결핍된 소치입니다.

아니면 노예근성적 의식의 소유자로

살아온 세월 또는 학습배경과 관계가 밀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무조건 지지자는 대상을 안일한 무능력자로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자녀들이 부모들에게 무조건 복종하지 않고

비판적 지지자가 됨으로 자신만 아니라 부모들의 인격성장에도 기여합니다.

그리하여 부모와 자녀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돈독해집니다.

지역 교회에서도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들보다

건전한 비판으로 충언하는 사람들로 해서

목회자는 영적으로 또는 인격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물론 건전한 비판적 지지자는 그 비판의 바탕이

따뜻한 사랑이라야 합니다.

눈물이 있고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결핍된 비판은 교만이요

자기 의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 교회를 성장 발전하게 기여하려면

사심이 없는 진실된 비판적 지지자가 되어야 합니다.

일체 모든 교단의 교리 발전 역시 비판적 지지의 산물로 된 것입니다.

우리 교단은 그런 면에서 출중하였습니다.

이를테면 재림 교단의 초기에 아리안 주의자들에 의하여 삼위일체가 부정되었었습니다.

1888년 미네아폴리스 총회 이전에는

믿음과 율법관이 지금과는 많이 달았습니다.

오늘의 28개 조항의 교리는 숫한 비판적 지지에 의하여 이룩된 산물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정 보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어느 기관이나 교회에 의결기관이 있다는 것은

비판적 지지에 의하여 운영되고 성장발전함을 의미합니다.

몰매와 불이익을 각오하고 양심의 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무조건 순종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그 집단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지한 내 개인으로 보면 매우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