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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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어머님!
죄송합니다........
미국에 오신지도 어연 사십년이 넘으셨군요.
이민와 오직 믿음안에서 자녀들키우며 교회일들 맡아하시며 예수님의 재림만을 유일한 소망으로 삶을 구려가시는 모습들이 이제는 한장의 추억의 사진처럼 제 마음속에 스쳐지나갑니다.
노후준비도 다하여 놓으시고 자녀들에게 신세지기싫타며
그렇케 열심히 사셨건만 이제는 두분이서 편한 노후의생활을 사셔야만 했는데.....
아버님의치매로 어머님 마져 지쳐가시는 삶을 멀리서
지켜봐야하는 자식의 머릿속엔 온통 혼란과 자괴감이 성난 파도가 부모님을 곁에 모시지못함을 꾸지듯이 휘몰아치는 매서움에 할말을 잊었습니다.
이제는 무얼해야할찌 답이 없어보지만 기도해봅니다.
항상 남에게 베풀며 기뻐하시던 아버님!
지금은 자신의생각과 행동을 판단치 못하시면서 그래도 식사전에는 고개를 숙이시는 모습속에서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짧은영어를 구사하며 그렇케험한 이민샹활을 버텨온 어머니로써 또 아내의 역할을 다해온 대견하셨던 어머님!!
지쳐가시는 어머님의 모습속애서
십자가옆에서 처절히 통곡하시던 예수님의모친 마리아의
모습을 훔쳐보며 어머님의마음속에 그 십자가의사랑이
큰 위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새벽미명 이 아침에
예수님이 비유하신 포도원의 둘째아들처럼, 다시돌아온
탕차처럼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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