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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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에 사경을 넘던 막둥이네
풍산 댁은
풋내기 검사마냥 얼음장이지만
꿈속 가위질 헛소리가 정답이다
오메 우리새끼
요강에 이쁜 똥 좀 봐
하오나
그날 아침, 지도그린 이불 널다가
부지깽이 휘두르며 소금 받으러 보내는
팥쥐 오매 같은 된 구석이 있다
네월이 흘러
유학 간 막둥이가 돌아온 날
자초지종을 다 듣기도 전
온 동네 뺑뺑 돌아다니며
아 글세 우리 막둥이가 대학교 선상님 디엇댜
목소리가 하도 커서
이길 장사 없어진
펑퍼짐한 어머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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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진규님의 댓글의 댓글
최진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영희 한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카스다를 통해서 대 선배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미주에 3개월 비자기간만 선교사업상 왕래하고 상주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대원을 이끌고 미주 교회들과 선교훈련을 하기에 자주 얼굴을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추수운동(씨뿌리기)을 주도하였고(70여개 소그룹, 회원 700여명)
현재 몇 년 동안 불쏘시게 역할을 도울 미국 지원사업을 책임 맡고,
한국의 평신도 운동 교육 총책을 맡고 있습니다
35년 동안 전도단, 해외선교, 교회개척 등, 평신도 운동을 도우면서
몇 년 전부터 한국 추수운동의 현장의 일군으로 일하면서
긴밀한 문학 활동을 하지 못하나 시간이 있는 선에서
개인적으로 주신 은사를 넷 상에서 선교를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희미하나 강위덕님,권경모님, 반상순님, 김상철님, 박봉진님, 장도경님 등
미국 문인들은 숨은 인재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인사올리겠습니다 이번에 미주 문학기행에 남대극 목사님이 동행하신다는 소리를 목사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미주문협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