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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은 어린양이 있습니다. 길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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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분서주 하는 제게 사촌이 이 사이트를 알려줬습니다. 

아마 또 다른 하나님의 손길이 아닐까? 하는 맘에 여기도 글을 남깁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림픽 교회 (LA)에 다니는 김 은아 입니다. 

전 모태신앙이라곤 하지만 글쎄요 ....

부모님만 따라 다녔지 안식일에 대한 믿음과 확신없이 

이민땅에서 혹시 아이들 어떻게 잘못 키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잠시 떠나 있었던 교회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몸은 교회에 있지만 맘은 항상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방황하는 믿음 초보생같았습니다. 

그런 제게 고향이 같다며 챙겨주는 언니가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어린 딸 하나 데리고 힘겹게 교회 구관에서 

살던 고향 언니입니다. 

서로 연결 고리가 있는것도 아닌데

같은 고향 동생이라고 하늘나라 같이 가자며

부지런히도 절 챙겨주었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언니였는데

어찌 제 고민들을 그리 알아 차리는지

제가 힘들어 할때면 어김없이 전화기가 울립니다.  

" 은아야, 나와라. 밥 묵자."


전 아이가 넷 입니다. 

언닌 딸 하나만 있습니다. 

전 차도 남편이 좋은걸로 바꿔줬습니다. 

언닌 첨에 천불정도 하는 고물차 끓고 다녔는데 상대방 잘못인 차 사고를 몇번 당하더니 

차가 점점 업그레이드 되서 여하튼 원하지 않는 방법이긴 했지만 마지막엔 그래도 좀 괜찮은 차를 몰았습니다. 

사고 날 때마다 브레이크 밟으면서 그랬다네요. 

" 하나님, 정녕 이 방법밖에 없나요? 제가 차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몸은 다치지 않고 그래도 차는 그렇게 바꼈습니다. 

저는 집 장만한다고 꼬박꼬박 은행에 적금을 들고 있었습니다. 

언니는 분기별로 한번씩 교회 가기 싫다고 하는 저와 네 아이 불러서 밥 해먹이고, 

차 없어 교회 다니지 못하는 동네 어르신분들 모시고 교회 다니고 책 사드리고 

시디 구워준다고  얼마 안되는 주급을 그렇게 쓰고 있었습니다. 이민와서 살기 시작한 스튜디오에서 지금까지 살았습니다. 


그 언니가...

고향 같으니 하늘나라도 같이 가자고 한 그 언니가....

너무도 갑자기 저희곁을 떠났습니다. 

너무도 씩씩하게 웃고, 저희를 챙기던 언니가

아프다는 소식 접하고 한달도 못 채우고 

홀연히 먼저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 


딸 하나 남겨두고......


어쩜 그리 아픈걸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머리 누울곳 밖에 없는 걸 알아서 병원비 부담줄까봐 

일부러 참고 살았는지 전 모릅니다. 

위염인줄 알았던 저희에게 돌아온 답은 위암 말기에 췌장암 까지... 암 세포가 온 몸에 퍼졌다고 합니다. 

그런 몸으로 어찌 그리 씩씩하게

더 건강한 절 먼저 챙겼는지......

것도 모르고 매번 밥 얻어 먹고 다닌 전 이제 어떡하라고....


대답도 없는 언니에게 말 했습니다. 

" 언니야! 미쉘 밥은 이제 내가 해 먹일께. 걱정 하지마."


몰핀 주사를 맞고서 들릴듯 말듯한 소리로 말합니다. 

" 걱정 안한다."


걱정안한다...

걱정안한다...

걱정안한다...


이제 대학 가야하는 딸만 이 이역만리 땅에 남겨졌는데

왜 걱정이 없었을까요?


아마 마지막까지 하나님 말씀만 잡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두려워말라"


이제 전 슬퍼하고만 있을때가 아닙니다.

병원에서 처음에 일년 남았다고 해서 딸 (미쉫)이 학교를 휴학계를 냈습니다.

그러나 한달만에 우리곁을 떠나버린 언니는 야속하지만

슬퍼만 하고 있기엔 남겨진 딸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제가 제 집 곡식 창고에 제물을 쌓고 있을때

언니는 하늘 본향에 곡식을 쌓았나봅니다.


올림픽 교회에서도 큰 뱨려로 지금까지 편히 지낼수 있었고

저처럼 언니에게 따뜻한 밥 얻어먹고

말씀 시디 받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집저집 다니며

아직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맘을 못붙히네요.

이젠 도움에 손길이 필요합니다.

우린 먹여주고 재워주니 괜찮겠지 하지만

아이는 혼자 가시밭길 넝쿨을 헤매이고 있나봅니다.

그림 그리는 아이인데 그림이 온통 어두움이네요.


학교를 올해 보내야겠다고 언니 친구들과 모여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제가 사이트를 하나 오픈 했습니다.


방황하던 제게, 일요일 교회 편하게 갈꺼라고 한 제게

안식일 지키라면 구워다준 시디가 아직 여기저기 있고, 

성경을 읽어야 믿음이 생긴다며

새벽성서학교 등록해주고, 새벽마다 깨뤄주던 언니 정성으로

전 올림픽 교회를 떠나지 않고 아직 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언니의 그 노력을 이젠 제가 미쉘에게 돌려주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아주 재능이 뛰어난 아이입니다.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는 아트 스쿨을 두번이나 합격했습니다.

워낙 학비가 비싼 학교라 어렵지만

언니의 평생 소원이기도 했던 딸에 대한 꿈의 첫 발판만 다져주고자 합니다.


제게 직접 연락을 원하시는 분은 213-910-5100 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후원 사이트 사용 방법을 아시는 분은 직접 후원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http://www.gofundme.com/5xt5k5yz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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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님의 댓글

no_profile 김은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끊겼어요. 
처음 해보는거라 오류가 넘 많네요. 
다시 수정하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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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경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도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지원 이 글을 글동네에서 다시 게시판으로 옮기시면 어떨까요?
벌써 이틀이 넘어 가는데 아직 조회수가 20을 넘지 않고 있네요.
이곳은 인적이 아주 드문 곳입니다.
그러나

게시판에는 아루 이틀이면  조회수 200 정도를 넘어 갈 수도 있읍니다.


참고로 게시판에는 자이드신 분들이 좀 많이 계시니
활자를 정자로 하시고 더 크게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오.



내용상 (새벽성서학교 이야기등등) 거기서 잘 어울리고 공감할 수도 있는
사정의 이야기 입니다.


님의 기도가 응답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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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김은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지원 아 ... 감사합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손길인것 같네요..
제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시도는 해버겠는데 
혹시 안 옮겨져 있으면 장도경씨가 대신 좀 해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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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경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장도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지원 아이고 죄송합니다.
언젠가 그곳서 제가 올렸던 여러가지 인생 이야기에 그런 하찮은 이야기를
왜 여기에다 올렸냐고 시작이 된 약간의 불미스런 일로 인해서 저는 거기에
다시 가지 않습니다.
특별히 제 아내가 금지령을 내린바 있고요.


그분들은 이제 어디에서나 하찮은 일을 하지 않는 오직 천사들의 모임인것 같네요.
그 천사님들이 님의 이 이야기를 들으면 크게 힘을 써 주지 않을 까요?
못도와 드려서 다시한번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저도 이일을 기억 하도록 하겠읍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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