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야가라 폭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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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야가라 폭포에서
세월의 뒤뜰을 실어내온 강
누가 그를 업어 나르는지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넘어진 지점
멈출 수 없는 시간이 강바닥 후벼 파는 사이
수많은 뼈들이 일어나 물기둥을 세우고 있다
폭포 앞으로 점점 떠밀려 오는
외로운 섬 하나
안타까워 맴도는 갈매기 떼의 군무(群舞)
오랜 연륜들이 소용들이 치는 용트림에
강물의 파편들이 폭죽 터트리며
물길의 하체를 휘감는 물안개의 신비로
장엄한 물꽃의 축제로 성소를 짓는다
많은 물소리로 낭비하시는 사랑
미련 없이 퍼부어 주는 무아의 계시는
앙상한 뼈들의 발을 씻어주는 겸손예식으로
동행의 물 길 내주고 있다
강하(降下)의 핍절을 향해 달리는 세찬 물살은
나를 상류로 떠밀어 살아라 외치며
나이(年齡)야 가라
너는 새로운 시작이다
인자는 절벽 끝 물길에 떨어져
하얀 십자가 세우고
살진 송아지 잡는
버선발로 맞은 탕자의 잔치를 배설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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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패러디
4박 5일의 카나다 선교는 큰 그림을 보는 기획 성 선교여행이었습니다.
토론토 거리는 아름답고 신선하였고
이곳은 미국의 경호를 받는 지정학적 위치에 보금자리를 튼
거대한 대륙으로 총기소지가 없고 보안이 미국보다 안정적이라고 들었으며
비교적 기후가 온화한 남반부 쪽에 인구가 밀집된 도시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토론토는 600만 인구의 거대도시이며
카나다 전체인구의 5분의1이 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한국 교민이 10만 이상 살고 있는 선교거점의 도시였습니다.
토론토에는 한국인 교회가 세 곳이 있었는데
우리가 협력한 교회는 양운종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토론토교회였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교회주변을 방문하여
셋째천사의 기별이 담긴 소책자를 집집마다 나누었고
금요일과 안식일 학교, 과정공부 시간, 설교예배 시간을 배정받아
대원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뜨거운 기별을 나누었으며
식사 후에는 여러 교우님들과 함께 감동을 직접 몸에 담는
남은 소책자를 분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목사님의 비전은 몬타리오 합회와 협력하여 일정별로 교회들과 연합하여
약 100만 가정을 방문하는 기획사업을 소원한다는 희망적인 포부를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추수운동을 얼마나 기다리셨는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와싱턴을 떠나면서 목요일부터 비가 내렸으나
우리의 사업지역은 아름답고 쾌청한 일기로 보답해 주셨고
떠나온 후에 비소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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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를 떠나오면서 목사님의 주선으로 국경지역에 위치한
나아가라 폭포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삶의 부스러기를 던진 나의 뒤뜰을 실어낸 강물은
무엇이던 우리의 흉험을 받아주는 주님의 바다를 향합니다.
폭포 가까이에 작은 섬들을 보면서
지구호의 운명과 우리의 사명에 대하여 깊은 책임을 느꼈으며
물안개와 함께 강바닥 절벽으로 쏟아져 내리는 두 개의 폭포수를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 속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폭포 아래의 유유한 안식을 즐기는 강줄기를 바라보면서
구속의 꽃을 피우는 성소를 기억해낼 수 있었습니다.
폭포의 시작지점 근처의 급물살을 바라보며
주차장 옆의 버스가 출발하면서
우리 편의 버스를 뒤로 물러가게 하는 착시현상처럼
나를 상류 쪽으로 떠미는 착시현상을 포착하며
십자가의 대속을 떠오르게 하는
구속사의 교육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드는 자연성소의 알현 장으로
그 피어내는 물꽃 축제를 음미하며
찬양을 실은 선교버스는 무사히
메릴랜드의 선교본부에 도착하게 되었고
도착과 동시에 김남용 목사님의 상기된 희소식이
전화 속에서 달려 나왔습니다.
뉴욕 중앙교회는 가을을 준비하며 세 교회와 연합하여
우리와 함께 뉴욕 시내의 50만 세대에 씨를 뿌리고
함께 전도 축제를 열고 싶다는 아름다운 소식이었습니다.
일할 곳은 많되 현장의 일꾼이 없는 주님의 사업장입니다.
주님이 오심이 심히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분신으로 쓰임 받는
거룩이 흐르는 통로로서 그릇을 비워두는
사랑스런 남은 교회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려 봅니다.
한국에서 온 "세계 도시지역 밤중소리 파종 선교단" 일동
댓글목록
여효명님의 댓글
여효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의 일에 아름다운 봉사로 반응하시는
집사님의 눈은 예견과 내적 형상까지 섭렵하시는
혜안을 가지신듯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1차적 국가적 배도가 법제화 되어
에덴에서 가져온 반쪽 계명의 가족제도의 훼손이 불가피한
시점에서 국가는 배도의 응징을 어떤 방법이던 감수해야 하는 미국은
막다른 출구를 요구하는 사단의 궤휼에 마지막 보루인 안식일을 무너트릴 사건도
하루 아침에 발표함으로 남은 교회의 운명은 결정적 은혜의 시기가
도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가장 안전한 자리인
기별 전파의 동행만이 나의 성소를 사용하시는 주님으로
우리를 도적같이 역사를 맞지 않도록 준비시킬 듯 합니다
집사님 이제 우리의 옷매무새를 하늘의 지휘에 맞도록
그분 안의 삶을 살도록 서로 격려하도록 해요
감사드리고 박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