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빛도 없이" - 3. 머리말 - 유영길 목사님의 북방 선교 개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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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이 빛도 없이" - 1. 머리말 - 유영길 목사님의 북방 선교 개척기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책을 만든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는 몰랐다. 특히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더더욱이나 힘들었으며, 많은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자칫하면 예수님보다 자신을 높이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서게 되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때 그때마다 적어두었다가 기록을 간추려 둔 것을 사실 그대로 쓰게 되었다. 또한 선배님들과 동료들의 권고와 지도를 받아가며 이 책을 이루게 된 것이다. 외방 선교를 위하여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선교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이 책 이외의 수많은 경험과 사건들을 세세하게 기록하지 못했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인간의 기록이 어떠한 형태로 그려지든지 간에 그것은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중요한 장면을 반추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특별히 아직까지 자유롭지 못한 지역에서 일하는 선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이름은 가명으로 했다. 공산 진영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일했던 선교인들에게 성령께서 어떻게 일하셨고, 그들을 눈동자 같이 보호하신 산 증거를 기록하다 보니 이 시대의 사도행전을 기록하는 경험을 갖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역사하시고 이루신 것이다.
그 동안 죽의 장막과 동토의 땅에서 일할 수 있게 기도와 격려를 주신 모든 교우님들에게 지면을 통하여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이 책을 내기까지 지도와 편달을 아끼지 아니한 지인들과 김연희 선생님께 아낌없는 감사를 드린다.
2001년 7월
뉴욕에서 유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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