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위해 일하게 하소서 - 박옥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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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위해 일하게 하소서 - 박옥종
무엇을 드리리이까?
벌거벗은 몸과 마음
주 앞에 부끄러운 것 뿐이옵니다.
그러하오나 갈 곳 없는 몸과 마음
주 앞에 나아와 부복하오니
받아 주옵소서
열리지 않는 입술 열고
간신히 아뢰는 말씀
주여, 용서하옵소서
분부하신 일들
부주의하고 게을러서
이루지 못하였사오니
크신 자비와 긍휼 베푸사
사하시고 새롭게 하소서
다시 힘주시고 일하게 합소서
오랫 동안 녹슬게 두었던
연장(달란트) 다시 찾아 들고
주를 위해 일하게 합소서
오 주여, 자비를 베푸사
지혜 총명 돌아오게 하시고
성령 충만케 하소서
이 죄인 무엇을 하오리까?
다만 주의 은혜만이
무능한 자를 능력 있는 자 되게 하실 것
믿고 간구하오니
주를 위해 일하게 하소서
무엇을 하오리까? 주여 도우소서.
199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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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광의 빛 속으로!!!-6.25로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불치병과 가난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구세주를 만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박옥종 Lilian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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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하
2013.10.19 10:55
정무흠 목사님.
제가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일찍 함께 잠을 자자고 조르는 바람에
저녁 9시 반쯤 잠자리에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 1시쯤 잠에서 깨어
정목사님이 올려 놓으신
어머님의 자서전같은 글들을 4시간여 읽었습니다.
구구절절.... 진심과 정직, 하늘을 향한 끊임없는 믿음,
윗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와 자녀들에 대한 지극함,
하나님과 사람 앞에 언제나 반듯하게 살아 오신
어머님의 삶이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오랜 시간을 남의 글들을 읽은 적이 없었는데
정말 정목사님의 어머님의 글은
결코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진지함과 더불어 흥미를 갖게하는
놀라운 힘이 있었습니다.
훗날,
하늘에서 정목사님의 어머님을 뵈올 것을 생각하며
이 새벽 어머님을 사랑하시고
정목사님의 가족들을 사랑하신
그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