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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餘暇)와 취미 생활이 있는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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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란타 산 동네 저희 집 뜨락에는 봄이 찾아

온지도 몇 주가 지났다. 수선화가 피고, 보리 

이 벌써 한 뺨 이상은 자랐으니 말이다.


어제 저녁에는 여섯시 부터 9시까지 테니스

호회 모임이 있었다. 다섯명이 나와서 써브를

넣은 사람이 나가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한참을 재미있게 치다가 한 분이 집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 가시고 넷이서 돌려가면서

파트너를 바꿔서 세 게임을 즐기다가 돌아왔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게 있어서 테니스

는 종교 다음으로 소중한 취미이다. 그래서 평소

에도 몸 만들기는 물론, 운동을 갈때는 난 저녁


식사를 안하고 어쨋든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서

간다. 그게 아주 민첩한 게임이라, 아주 사소한

종이 한장 차이에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래도 남들보다 승율에서 조금은

앞서는 편이다. 그리고, 난 꽤 오래 친 편이라

하프라인에서 발리로 쉽게 공을 따내며 철벽


수비를 해서인지? 땀도 훨씬 덜 흘리는 편이다.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즐거운 게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대충 샤워를 하고는 늦은 저녁상


을 받으면, 밥이고, 국수고, 떡이며, 과일 뭐 아무

게 됐든지? 얼마나 꿀맛인지? 투정 같은건 없다.

그런데, 요 얼마전에 즐겨 타던 애마가 이제는


15만 마일이 넘었으니, 혹시라도 고장이 나게

되면, 고치느라 수고와 시간을 낭비하기가 싫어

서 탑 브랜드 GLK 350 으로 애마를 하나 더


준비를 했다. 멋지고, 품위있는 깔끔한 모양으로

길위를 달리면 날아 다니는 느낌이다. 그러니

교회를 가도 즐겁고, 운동, 샤핑, 농사를 지어도


Up grade 가 된 느낌이다. 이제는 400여평 텃

밭을 가꿀 채비가 되었다. 오이, 호박, 고추, 가지

무, 배추, 당근, 파, 도라지, 더덕, 고구마, 야콘, 


부추, 들깨, 참깨, 콩, 옥수수, 밀알까지 골고루

심어 놓으면 집 사람은 밤이고, 낮이고, 걔들

돌보는 재미에 세월 가는줄 모르다가 어느새


허리가 다 굽어졌다. 그래도 새벽에 눈뜨면 밭

이고, 해가져서 어두워야 집안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그런지? 도라지며 더덕을 팔아서 아마


이천불 가까이 모으는 재미를 보고있다. 농사는

뼈골만 빠지지 영 돈이 안되는게 땅파는 취미다.

그래도, 사철 일거리가 있어서 한눈팔 겨를이 없


음에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러니, 저희 집에는

사철 푸성귀는 뭐 언제나 지천이다. 실컨 먹고

남는건 이집, 저집 나눠주는게 일이다. 그 재미도


아주 쏠쏠하다. 농사를 짖다보면 개, 고양이, 닭도

좀 키워야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걔들 먹이주고

같이 놀아주다 보면 계절이 언제 바뀌는지? 요즘


뉴스가 뭔지도 모르는체 잠자리에 들때가 많다.

그러다가 안식일을 맞으면 이건 뭐 세상 편하고

즐거운 날이다. 은혜론 설교, 잘 차려진 파트락,


지인들과의 반가운 만남, 그런데도 집 사람 하는

얘기는 찬양대에 선 얼굴을 보니 머리카락이 훤

하더라며 걱정을 한다. 그려, 마누라! 늙어서 그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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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테니스만큼이나 삶도 재밌게 사시네요
애마도 멋지고요~
축하드립니다~^^
조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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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장로님!

노후 생활도 조금은 여유가 있어야지?
빠듯하면, 고달프지요? 미국엔 사회 보장이
잘돼서 부자들 행세를 하며 삶니다.

한국에서 또 국민 연금과 부양료까지 보내
줘서 덕분에 은혜의 풍요를 누리며 살아요!
모두가 다 주님의 은혜요 축복일까요?

저희가 산 속에 사니까 문화 생활비가 전혀
안들어갑니다. 소득이 적지만, 세금과 보험
료 및 공과금 외에는 지출이 없으니 잘 지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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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야!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헌제가 계엄을 잘못한
윤통을 파면을 하고, 벚 꽃이나, 장미 꽃 피기 전
새로운 영도자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저 외곽에서 보는 시각일뿐, 내부자들 중
지는 또 다를수 있으니, 어쨌든 국론이 안정과 평
안이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취미 생활이며, 소박한 전원
생활을 할 수 있는 바탕에는 저희 안해가 저를
믿어주고 뭘하든 예쁘고 귀여워 해주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국민이 뽑았으니, 국민이 존경하고, 신뢰
해야 하는데, 밤낮 술 도가와 쥴리에 빠져서 지금
나라꼴이 어떻게 돼가는 줄도 모르고 계시니 이걸!

내친 김에 그냥 확 뒤집어 엎어버리면 민족과 역사
에 공이 될까요? 화가 될까요? 헌법 재판관 8분들
그리고, 전 국민의 깊은 잠못이룸이 다 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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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약이피는곳 | 작성시간41분 전 new
옳으신 말씀입니다
요즘은 눈만 뜨면 인터넷 새탭에 올라온 것들을 보고 있게 됩니다
가짜 뉴스들도 많고
자극적인 것들도 태반이지만(그런 유튜브로 수입이 엄청 올리는 구조랍니다)
또 보고 있습니다
눈만 나빠지는데도 또 보게 됩니다

각자 견해가 다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속마음을 나눠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양분이 심화 돼있어서
언쟁이 될까봐서 말도 못 합니다만
다 "전 국민의 깊은 잠못이룸이 다 저 때문입니다"라고 나 자신의
탓으로 돌려주시는 말씀에 깊은 존경심을 드립니다
맞습니다 내가 여론입니다
여론으로 우리들은 큰 실수를 한 적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프랑스혁명도 실패한 혁명이라고 들었습니다(처단을 많이 해서)
영국은 산업혁명에 기반하여 천천히 이루어져서 성공했다고도 들어서
걱정이 앞서서 말씀 나눠 본겁니다
지금 길거리의 경제 사정은 말도 아닙니다
현명한 집사람이 함께 한다는 건 큰 축복입니다
두 분께서 건행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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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저는 오후 3시 부터 6시 까지 6명이 모여서
돌려가며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왔습니다. 3.1절
이었는데, 그냥 모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1919년

3. 1절 당시 종로2가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셨던 정재용 옹께서 마침 저희 한삼고 동문
정성화 친구의 할아버님 이셔서 더 뜻깊은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삼일절 대한독립의 기념은 다 어디로
가고 광화문에서, 여의도에서 제 각각 태극기와 탄핵
집회모였던것 같습니다. 개미들은 동절기라 경제가

불황인데다 탄핵 여파까지 겹쳐서 설상가상인 모양
들인것 같습니다. 명동이나, 홍대, 강남, 이태원 할것
없이 공실율들이 점점 높아만 간다니? 여간한 걱정이

됩니다. 다행이 북한도 내홍을 격고 있어서 그런지 북
풍설이 잠잠해서 천만다행 입니다. 프리지아 꽃말처럼
쿨하게 다시 시작하는 새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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