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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현장 잡기(2): 과감하게 통로와 활로를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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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4.15 14:06 조회수 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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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면 비상구 통로가 있으며 고층 빌딩에 가면 비상구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있어야 할 것이 당연하게 그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 역시 포화상태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활로를 열어야 하죠.
신자수가 많아서, 아니면 실질적인 교회 상황이나 문제가 있어  포화상태를 이룰
수 있습니다. 미연에 처리(방지)할 방도가 긴요합니다. 활로를 여는 일입니다.
그것이 여러 방안 중 곧 분교 혹은 개척교회를 시도하는 일입니다.

저는 우리 대학이 한참 학과 증설을 할 때 학교 곁에 있는 교회를 담임했었습니다.
교회에는 지방 교회에서 올라온 신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장로님들이 20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비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큰 교회로써의 포화상태는 비상구와 활로가
요청되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자칫하면 무기력한 교회가 될 수 있거든요.
우선 장로님들께서 일하셔야 하고 가끔씩이라도 설교를 하셔야 보람이 되는 문제
였습니다. 바로 이 활로는 분교를 개척하여 돌보는 해결문제였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과감하게 개척교회를 전세 내고 거기서 전도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런 다음 금요일, 안식일이면 장로님들께서 순차적으로 나가 설교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우선 지도자들이 활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정말 교회는 막힌 혈전
길이 트이고 수혈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지도자들의 비젼 활동이 신자들의 가슴에 더욱 용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본 교회가 더욱 하나로 한 데 뭉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만이 서있는 말은 뒷발질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서요? 할 일이 없으니깐요.
달리는 말이라면 뒷발질 할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 말은 아주 올랐습니다.
큰 교회로 확보만 하고 있으면 수년이 지나가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교회로 머물러
있을 것이 뻔하지만  분교 혹은 새 지역 개척을 하면서부터 분명 또 하나의 큰 교회
로 발돋움하는 것을 친히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 두 교회가 이런 운동을 시도하면 우리 복음은 더 크고 넓게 확장 되
어갈 것이 분명합니다.

이것은 이상만도 아니며 꼭 어려운 일만도 아닙니다.
이 개척교회는 벌써 20여년이 지났습니다. 듣는 소식에 의하면 그 교회는 장로님이
5분이 계시는 교회로 성장했다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 구원을 얻는 영혼들이 님의 부모요 형제요 자녀라면 분명 더욱
가슴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1달란트를 묻어두지 아니하고  활용하면  2달란트가 되지 아니할까요!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주님이 활로를 여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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