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7장의 '작은 뿔', 법왕권인가? 안티어커스인가? > 신학

먼저 성경절을 적어보겠습니다.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

라'(단 7:8)

여기에 나타난 '작은 뿔'이 법왕권인가? 아니면 안티어커스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작은 뿔은 계시록 13장 5-6절에서도 '큰 말'을 하는데 '참람된 말'을 하고 '하늘을 향하여 훼방

허더라,고 한 것을 보아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뿔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법왕권인가? 안티어커스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양론은 개신교와 천주교 간에 생겨난

이론 말입니다.

일반 기독교는 이 '작은 뿔'을 법왕권으로 보는데 로마교회에서는 안티어커스 라고 해석하려고

합니다. 로마교회는 그렇게 해석하려고 해서 자신들이 아님을 나타내려 하는 것이겠지만 재림

교회 역시 이를 법왕권으로 봅니다.(한글 본 교회 다니엘 주석 8권 499-500 참조)

왜 안티어커스가 아니고 법왕권인가?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안티어커스는 작은 뿔로 해석할 성경적인 역사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작은 뿔을 법왕권으로 해석할 근거는 성경적, 역사적인 근거가 충분하고 명확합니다. 그 증거

의 대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다니엘 7장 7-8절을 살펴보면 이 '작은 뿔'은 다니엘서 7장에 나타난 '네 짐승'(사자-바벨론,

곰-메데 바사, 표범-헬라, 이상한 짐승-로마) 가운데 넷쩨 짐승인 '이상한 짐승', 곧 로마에서 나

왔지 '표범'으로 상징된 헬라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안티어커스는 헬라의 왕이다. 그래서

'작은 뿔'을 안티어커스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

2) 다니엘서 7장 7-8절을 보면 열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작은 다른 뿔'이 그 사이에서 나왔다고

하니 반드시 '작은 뿔'은 로마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헬라의 안티어커스가 아닌 것이 명백해

진다.

3) 다니엘서 7장 8절을 보니 작은 뿔'이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다

고 했는데 법왕권에 의해서 이미 있던 헤루라이, 동코드, 반달 이 세나라가 재생하지 못하도록

멸망했다. 따라서 '작은 뿔'이 헬라의 안티어커스가 아닌 법왕권인 것이 명백해진다.

4) 다니엘서 7장 8절에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

니라'고 했는데 계시록 13장 5-6절을 보니 똑같은 정체인 이것이 하나님을 '훼방'하고 '큰 말'을

하였다고 되어있다. 법왕권으로 좁혀진 해석에서 이 내용은 법왕권과 일치한다.

5) 계시록 13장 5-6절을 살펴보면 이 '큰말'을 하는 정체가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았'다고

했는데 법왕권은 538년부터 1798년까지 1260년 동안 6-7절의 내용을 성취했다. 안티어커스는

이런 내용과는 동떨어진다. 이 무렵 700년 전 쯤인 안티어커스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6) 계시록 13장 11-18절을 살펴보면 미래에도 세계적으로 핍박세력을 행사할 것으로 나타나

있다. 법왕권은 미래적이지만 헬라의 안티어커스는 서기전 175년-163년으로 살아진 인물이고

전혀 미래와는 관계가 없다.

이제 '작은 뿔'이 법왕권인 것이 분명해졌지요. 그렇게 아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나왔으니 안티어커스란 어떤 인물인가?를 다음에 소개하면 더더욱 그가 '작은 뿔'이 아닌 것

을 명백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