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락 목사님께 묻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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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송자님의 두 번 째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한 가지를 배우고 지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지적하신 네페쉬 하야(nephesh chayah)가
살전 5;23절에 언급한 영(퓨뉴마)과 혼(프쉬케)과 몸(소마) 중에 어디에 속하냐에 대한 답변이 선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지적하셨던 네페쉬 하야가 혼(프쉬케)에 속한다면
지난번 목사님의 언급한 말씀에 많은 혼란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고송자님처럼 봄으로서 믿는 단순한 신앙이라면 전연 하자 될 것이 없지만
신앙는 형이상학에 속함으로 어슴프레나마 접근을 시도해 보고자 심각하게 질문 드리는 것입니다.
아담은 생령,살아있는 네페쉬 하야(nephesh chayah)가되었다.
(참고 절수 눅 24;39, 창 2;21,23,) 네페쉬 하야를 생령으로 본다면
윗 참고 절수와 아무 충돌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만일에 목사님께서 지적하신
"생령" 혹은 "살아 있는 존재"로 번역된 창세기 2장 7절의 히브리 용어는 네페쉬 하야(nephesh chayah)이다. 이 표현은 전적으로 인간만을 칭하지 않는다. 이것은 수중 동물, 파충류, 짐승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사용되었다(창 1:20, 24, 2:19).본교 교리 28] 은 많은 모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령" 혹은 "살아 있는 존재"를 생기(퓨뉴마)로 번역해야 되지않을 까요.
고 송자님의 의견대로
“혹시 짐승에게 마음이라는 것이 없다든가 짐승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다는 의미라면 혹 모르겠습니다.”의
생기와 생령을 구분하는 점선이 분명해야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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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락님의 댓글
이상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강위덕 장로님께
주신 질문을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질문을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질문의 핵심은 인간은 몸, 혼, 영과 같은 여러 가지 독립적인 구성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는가? 혹은 영과 혼은 어떻게 다른가? 인 것 같습니다.
장로님께서 아시는 대로, 재림교회가 기독교 신학에 공헌한 것 중에 하나는 사람을 전인적 개념으로 보는 인간 본질의 통일성입니다. 따라서 존재 혹은 영혼으로 번역되는 “네페쉬”(프쉬케)는 기본적으로 살아 있는 존재로서의 인간 개체를 지칭하는 거로 봅니다. 살전 5:23은 인간의 유기적 통일성을 강조하면서 인간을 전체로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사람을 “영과 혼과 몸” 즉 삼중적 통일체로 말하면서 인간의 특정 국면을 강조한 것으로 봅니다. 영은 지성적 본질, 혼은 본능, 감정, 욕구 등의 본질, 몸은 육체의 본질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창 2:7에서 생기(영, 신)는 생령(혼)과는 다른 것이지요. 생기를 받아 살아 있는 혼(생령)이 되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인간의 육체에 연합하게 된 구별된 실체로서의 혼(soul)을 인간이 받았다고 전혀 암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네페쉬를 번역한 혼(soul)은 생기가 육체에 들어간 후 살아있는 인간을 지칭합니다. 네페쉬는 개인의 한 부분이 아니라 사람을 일컫는 것이지요. 성경에 “사람”(창 14:21; 민 5:6; 신 10:22; 시 3:2 참조), 혹은 “자신”(레 11:43; 왕상 19:4; 사 46:2)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재림교회는 네페쉬(프쉬케)가 전인(全人)을 가리킨다고 보며, 어떤 경우에는 살전 5:23처럼 인간의 특정한 국면을 가리키는 거로 봅니다. 그러나 인간이 영, 혼, 몸과 같이 구별된 별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모두 함께 존재하며 나눌 수 없는 통일체를 형성한다고 봅니다.
장로님, 이와 같은 재림교회의 전인개념은 영혼불멸설을 부인하기 때문에 불가분리의 통일체로 여기는 교단의 독특한 입장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내 혼”, “네 혼”, “그의 혼”은 인칭 대명사 “나”, “나를”, “너”, “그” 등을 나타내는 관용어로 봅니다(창 12:13; 레 11:43, 44, 19:8; 수 23:11; 시 3:2; 렘 37:9).
아무쪼록 생령(네페쉬)의 개념이해와 그리고 성화를 강조하는 살전 5:23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이해가 있으시면 가르쳐 주십시오. 배우겠습니다.
이상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