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안) - 그리스도 같은 보혜사 > 기도력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

승천하신 후에 그리스도께서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보혜사는 신성으로 충만하신 성령이십니다. 그분은 그리스도를 믿고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나타내십니다(전도, 615).

성령께서는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성별한 일꾼과 함께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은 곧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들이 보혜사를 받은 것처럼 우리도 그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행적, 51).

그리스도처럼 그토록 자상하고 진실한 보혜사는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그분의 영께서는 마음에 말씀하십니다. 환경이 우리와 친구 사이를 갈라놓아 둘 사이에 아득한 대양이 쉴 새 없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설령 서로의 우정이 변함없을지라도 그것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 어떤 간격도 우리를 하늘 보혜사로부터 떼어 놓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디를 가든지 그분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곳에 계시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십니다. 그분은 항상 우리 편이시며, 부드럽고 자상한 언어로 말씀하시고, 우리를 지지하고 돌보며 붙들어 주고 용기를 주십니다. 성령의 감화는 영혼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이러한 영께서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이 안에서 그들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성령이 안에 거하고 계심을 아는 자들은 성령의 열매, 곧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믿음을 나타냅니다(KH, 171).

성령께서는 성품의 완성을 추구하는 자들과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온갖 위기와 유혹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신자들을 떠받쳐 줄 순수한 동기와 적극적이고 살아 있는 원칙들을 제공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세상의 미움을 받고, 친족의 냉대를 당하며, 실망과 불완전함, 실수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신자들을 붙들어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순결과 완전함에 의지함으로써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를 바라보는 이에게는 승리가 보장됩니다. …우리가 도덕적인 우월성을 확보하고 성품의 완전함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분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습니다(RH, 1897.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