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수) - 피해야할 덫 > 기도력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

세상을 사랑하는 정신과 교만은 은혜 안에서의 이뤄지는 성장과 영성을 가로막는 큰 덫입니다.

이 세상은 그리스도인의 천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터일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늘의 흠 없는 천사들과 연합하기 위해서 준비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고귀하고 이타적인 생각을 하도록 마음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연마하여 이 땅에서 그분의 성호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고귀한 자질과 함께 그것들을 관리할 책임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분이 계획하시지 않은 길로 이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그분께 배은망덕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우리의 모든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능력들을 최고로 계발시키지 않고, 하늘의 사물을 즐거이 명상하도록 마음을 훈련시키지 않으며, 바른 행위로 말미암아 영혼의 힘을 강하고 고상하게 단련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신앙적인 주제에 전념하도록 마음을 훈련시키지 않으면, 이 방향에서 마음이 연약하고 무력해질 것입니다. 반면 세상일에 몰두하면 그 방면으로는 강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계속 그 방향으로 마음을 썼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그들이 성결을 구하는 데 마음을 쓰지 않고 오히려 정반대 방향으로 마음이 훈련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지식을 얻고 경건의 비밀을 이해하는 일에 마음을 계속 쓰지 않으면 그 방향으로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원한 사물을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마음이 나눠져서 세상일에 몰두하고 하나님의 일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데 영적인 힘이 특별하게 자랄 길은 없습니다(2증언, 187~189).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보화를 얻기 위해 열성을 내고 야망을 품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을 본받지 말고 깨어서 기다리는 진지한 모습으로, 우리의 집은 이 세상에 있지 않고 우리는 변화된 사람이며 더 좋은 나라, 곧 천국을 찾는 자들임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앞의 책,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