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안) - 성소 봉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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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히 8:3)
구주께서는 승천하신 후 거기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히9:24). 그리스도의 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각각 일정한 기간이 있으며 그 장소도 하늘 성소에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봉사도 두 부분, 즉 매일 드리는 봉사와 해마다 드리는 봉사로 이루어지며 각 봉사에 해당하는 구역이 마련되었습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회개한 신자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자기 피로 탄원하시듯 매일 드리는 봉사에서 제사장은 죄인을 위해 성소에 희생 제물의 피를 뿌렸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회개한 죄인을 율법의 정죄에서 풀어 주지만 죄를 완전히 없이하지는 못합니다. 그 죄는 최종적인 속죄 때까지 성소의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표상적인 봉사에서도 속죄 제물의 피는 회개한 사람에게서 죄를 제거했지만 그것은 대속죄일까지 성소에 남아 있었습니다.
마지막 보응이 진행되는 큰 날에는 죽은 사람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계 20:12).그때에 그리스도의 속죄를 힘입어 회개한 사람의 죄는 하늘 책에서 모두 지워집니다. 따라서 성소는 죄의 기록에서 자유롭고 깨끗해집니다. 이 위대한 속죄 사업, 즉 죄를 도말하는 일은 표상적인 예식에서 대속죄일의 봉사로 상징됩니다. 대속죄일의 봉사란 지상 성소를 정결케 하는 일이며 거기에는 성소를 더럽힌 죄를 속죄 제물의 피로 제거하는 일이 따랐습니다.
최후의 속죄 때에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의 죄가 하늘 기록에서 지워져 다시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는 것처럼 표상적인 예식에서도 그 죄는 광야로 옮겨져 회중과 영원히 분리되었습니다.
사탄은 죄의 근원이며 하나님의 아들을 죽게 한 모든 죄의 선동자이므로 정의는 사탄에게 마지막 형벌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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