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안) - 재림 운동의 중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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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단 8:13).
성경에서 무엇보다도 재림 신앙의 기초이자 중추가 된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단 8:14). 그리스도가 속히 오신다고 믿는 사람 모두에게 이것은 매우 친숙한 구절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이 구절을 자기 믿음의 표어처럼 되뇌었습니다. 가장 찬란한 기대, 가장 소중한 희망이 여기 예언된 사건에 달려 있다고 모두가 생각했습니다. 그 예언 기간은 1844년 가을에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재림 신자들 역시 지구 혹은 이 세상 어떤 지역이 성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소의 정결이란 마지막 큰 날에 이 세상이 불로 정화되는 것이며 그 일은 재림 때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해했고 따라서 1844년에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으로 돌아오실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때가 지나도 주님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착오가 없으므로 분명 자기들의 예언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고 신자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2300주야가 1844년에 끝난 게 아니었다면서 곤경의 실타래를 성급히 끊어 버리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기대한 시각에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았다는 단 하나의 이유에서였습니다. 예언된 기간이 정말 1844년에 끝났다면 그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해 불로 지구를 정화하셨을 것인데 그분이 오시지 않았으므로 그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대한 재림 운동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분의 능력과 영광이 그 일에 함께했습니다. 그것이 어둠과 실망으로 끝나 버리도록, 거짓되고 광신적인 흥분으로 비난받도록 그분은 수수방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소와 그 위치, 그 봉사에 관해 성경에서 완벽한 설명을 찾아냈습니다. 성경 기자들의 증언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확실하고 충분했습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0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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