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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목) - 가정에서 예수님이 끼친 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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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

 

예수 안에 있는 진리는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뿐 아니라 그 사람에게 영향 받는 이들에게도 큰 역할을 합니다.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은 위로부터 내리는 빛을 받으며 그에게 임하시는 그리스도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십니다. 그 사람의 말과 동기와 행동은 오해받고 곡해될 수도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습니다. 더 시급한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현재의 편익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과시하려는 야망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의 소망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는 시선을 예수님께 고정하고 똑바로 걷습니다. 그가 옳게 행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기 때문이며 옳게 행하는 자만 하늘 문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친절하고 겸손하며 다른 이의 행복을 고려합니다. 그는 절대로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말하지 않으며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합니다. 그의 태도는 불경한 사람처럼 거칠고 독재적이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하늘의 빛을 반사합니다. 그들은 진실하고 용맹스런 그리스도의 십자가 군병이며 생명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의 감화력이 확산될수록 편견은 사그라지고 그는 경건한 자로 인정받으며 그의 성경원칙이 존중받습니다.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습니다. 그에게는 고귀한 열매가 맺힙니다. 그렇게 그는 그리스도처럼 행동하고 그리스도처럼 말하며 예수 안에 있는 진리가 그를 통하여 집안에서, 이웃에서, 교회에서 감명 깊게 드러납니다. 그는 영원한 삶에 합당한 품성을 꼴 지어 가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룹니다. 그는 귀중한 진리의 원칙을 세상에 예증하고 있으며, 참된 신자의 삶과 품성에 진리가 어떤 일을 일으키는지를 보여 줍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는 세상을 구원하려는 그리스도의 웅대한 사업, 즉 그 특성과 영향력이  멀리까지 퍼지고 거짓 종교와 거짓 과학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변화시키는 진리의 능력이 여러분의 품성을 통해 드러나기를 주님께서 갈망하십니다. 그런 품성을 갖추었다면 여러분의 행적은 심판의 시험을 통과할 것입니다.
<교회증언> 5권, 569~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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