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안) - 가정의 품격
페이지 정보
본문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
가정은 고상한 품격을 형성하는 곳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을 통해 진리가 강력하게 증언됩니다. 상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마음이 부패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늘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절대로 거칠고 사납거나 추잡스럽지 않습니다. 진리의 영향력은 부드럽고 기품이 넘칩니다. 진리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젊은이는 공손하고 예의 바릅니다. 그리스도인의 예모는 성령의 활동으로만 생깁니다. 허리를 굽히는 큰절이나 선웃음 같은 허울뿐인 인위적인 예의가 아닙니다. 이것은 세상의 예법이며 그들에게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예의가 없습니다. 참된 예의, 참된 정중함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제적으로 터득할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 참된 예의범절이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참된 예절의 본질은 남을 생각해 주는 마음입니다. 동정심을 확산시키고 보편적인 온정을 일으키는 것이 본질적이고 영속적인 교육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도, 그 은덕에 감사하지도, 부모의 약점을 감싸주거나 부모가 어려울 때 돕지 않는 이른바 젊은이들의 문화, 즉 사려깊거나 친절하지 않고, 어린이, 노인, 불우한 사람을 돕지 않고, 모두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그 문화는 한마디로 실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예모는 가족을 사랑의 끈으로 묶어 주고 매일매일 더 친근하고 강력하게 만드는 황금 고리입니다.
사회관계, 가족 관계를 위해 가장 귀중한 법칙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가장 선하고 순결한 도덕적 표준뿐 아니라 가장 귀중한 예법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산상 설교에는 노인과 젊은이에게 지극히 귀중한 교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주 그것을 읽어야 하며 그 귀중한 교훈이 매일의 생활에서 실증되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는 사도의 명령과 함께 가족의 규율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품은 자들은 가정에서 예의 바르며 사소한 일에도 온정을 베풀 것입니다.<재림신도의 가정>, 422~423
- 이전글9월 25일(일) - 가정예배 16.09.24
- 다음글9월 23일(금) - 동정의 손길 16.09.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