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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목) - 구제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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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예레미야 스티펙 목사님은 새로 부임하는 교회 앞에서 노숙인으로 변장해 주변을 어슬렁거렸습니다. 교회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어 맨 앞자리에 앉았지만 안내 집사들의 저지를 받고 맨 뒷자리로 옮겨야 했습 니다. 이윽고 새로 부임한 목사님을 소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티펙 목사 님은 노숙인 차림 그대로 강단에 올라갔고 교인들은 경악했습니다. 그는 곧 장 마태복음 25장을 펴고 ‘양과 염소의 비유’를 읽었습니다.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45절). 스티펙 목사님은 이날 자신이 겪었던 것을 말하면서 “오늘 아침 교인들 이 모이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세상에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자는 부족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예수의 제자가 될 것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교인들은 대부분 부끄러움 에 고개를 숙였고, 심지어 흐느껴 울면서 회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몇 개의 스토리가 짜깁기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당신이 믿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이웃과 함께 그리고 옆에서 사는 것이다.” 엘렌 G. 화잇은 양과 염소의 비유를 언급하면서 “그리스도께서는 그 판 결이 한 가지 점(one point)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민족 들이 그리스도 앞에 모일 때에 두 부류로만 나누어질 것이며 그들의 영원 한 운명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가난하고 고통 받는 자들을 도와주었느냐 또는 도와주지 않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소망, 637)이라고 하였습니다. 만물은 주기 위하여 받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공중의 새나 땅 위의 동물 이나 온갖 수목과 풀잎사귀도 다 봉사하고 있습니다. 바다도 물을 받아들 이지만 증발하여 다시 비가 되어 땅을 적시고 곡식을 싹트게 합니다. 그래 서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 외에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 다”(소망, 20).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현명한 섭리로써 가난한 자들을 언제나 우리 곁 에 두셨다. 우리는 세상에서 갖가지 궁핍과 고난을 목격하면서 시험을 받 고 입증을 받으며 그리스도인 품성을 계발할 수 있는 처지에 놓인다. 그분 은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인 동정과 사랑을 발휘하게 하고자 가난한 자들을 우리 가운데 두신다”(3증언,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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