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화) - 고난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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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화요일 - 고난의 영성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히 5:8~10)
어떤 사람이 목사님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성경에서 제 생애를 정확하게 묘사한 성경절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욥기 5장 7절을 찾아 읽었습니다.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그리고 말했습니다. “저는 고난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저는 고난 가운데 살다가 고난 가운데 죽을 것입니다. 제 삶에는 항상 불티와 같은 것이 있어서 그것들이 저에게 고통을 줍니다.”
고통의 문제는 영국 성공회 평신도이며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인 C. S. 루이스(1898~1963)에게 평생의 연구 주제였습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왜 그의 피조물들을 행복하게 하지 않으시는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고통을 제거하지 않으시는가?”라는 보편적인 질문에 대해 기독교적 답을 제공하려고 시도합니다.
우리는 ‘전능(omnipotent)’이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래서 어떤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실 수가 있어요?’ 혹은 ‘하나님, 도대체 저한테 왜 고통을 주세요?’, ‘하나님, 도대체 전능하시다는 분이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없애 주지 않으셔요?’ 하고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은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은 자기 본성에 어긋나는 일을 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을 창조하셨고, 아담이 그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롬 5:12) 그 결과 우리에게 고난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19)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난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 8:17).
고난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마르틴 루터는 ‘십자가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기억절은 예수님도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고난이 아프고 힘들지만 그러나 바울은 확신 있게 말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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