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일) - 율법 회복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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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사 58:12)
지난해 2017년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오늘날의 개신교회가 루터의 종교개혁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때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개신교 교단과 신학교는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들에서 강조한 두 가지의 인상 깊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째, 종교개혁은 500년 전에 끝난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되어 500년째
계속되어 왔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둘째, 오늘날 한국 교회가 겪고있는 교회의 급격한 세속화와 지탄을 받을 정도로
사회적 영향력을 상실하게 된 안타까운 이유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은 강조하면서
‘율법과 순종의 삶’은 도외시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 번 메시지는
성경은 인용하지만 성경의 핵심인 하나님의 율법과 십계명은 소홀이 취급하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지적하는 자성의 목소리였습니다.
이번 달 기도력의 총제목은 ‘하나님의 축복의 십계명’입니다.
4월 한 달 동안 성경 말씀의 요약이요 하나님의 율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계명에 대해서 연구하게 됩니다. 이 주제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실상을
고려한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예전만 못한 한국 재림교회의 영적 상태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가장 먼저 대적한 것은 악의 장본인인
사탄입니다. 사탄은 어떻게 하나님을 대적했습니까? 하나님의 법에 대한 도전은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요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도전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계에 만연해 있는 율법 무용론이나 폐기론은 하나님의 법을 대적함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는
율법을 실천함으로 하나님의 법을 옹호하고 회복하는 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 역사를 살펴보면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법을 소홀히 하고 잊어버리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그 사회와 국가가 점차 불법과 무질서의 혼란에
빠지게 되고, 뒤를 이어 고난과 시련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이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들이 주도하는 기도와 회개 운동이 일어나고,
개인과 집단에서 영적 부흥과 개혁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영적 회복 사업의 핵심에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법을 견고히 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사야는 이런 회복 사업과 개혁자들이 나타날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는 이 회복 운동을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우며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또한 그런 운동을 수행할 자들을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
무너진 “길을 수축”하는 자로 설명했습니다. 오늘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남은 교회에 이런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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