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수) - 재림교회 신앙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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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계 12:17)
재림교회 신앙 정신 중 중요한 하나는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의 남은 백성을
규정하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라는 두 가지 특징에 대한 이해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계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세상 역사의 끝이 가까울 때 이러한 계명으로 인한 갈등이 일어날 것을
의미합니다. 재림 신앙의 선구자였던 죠셉 베이츠는 이 말씀을 토대로
대쟁투 신학을 발전시켰습니다. 대쟁투 정신은 매우 중요한 재림교회의 신앙
정신이며, 재림교회의 독특하고 특별한 기별입니다. 저에게 재림교회는
언제나 영적 싸움이 상존하는 실제적인 현장이었습니다. 지금껏 저는
수많은 영적 싸움을 목격해 왔고 지금도 그 전장의 한복판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사탄, 선과 악, 진리와 비진리, 참교회와 거짓 교회 사이의
대쟁투가 벌어지는 현장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 (딤전 6:12)을
싸울 것을 권고합니다. 이것은 세속적 투쟁이 아닌 양심과 영혼의 싸움입니다.
복음과 진리의 싸움입니다.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사랑으로 싸우는 싸움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문제는 이러한 대쟁투 정신의 실종입니다.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정신,
신념을 지키는 정신, 정직히 행하고자 하는 정신의 실종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재림교회다움의 상실로 이어집니다.
우리에게는 신앙적 위기가 찾아오고 우리의 정체성은 모호해집니다.
재림교회 신앙 정신의 또 다른 하나는 엘렌 화잇을 통하여 주어진 예수의
증거로서 예언의 선물에 대한 우리의 확신입니다. 이 교회는 예언의 선물을
소유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오늘날의 재림교회는 예언의 선물을
포기하려는 교회처럼 보입니다. 예언의 신을 무시하거나 기피하는 정서가
도처에서 발견됩니다. 엘렌 화잇은 이제 ‘영감 받은’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위해
보내신 선지자라는 입장에서 단지 훌륭한 기독교 저술가로 폄하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언의 신을 읽으면 너무 아프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무섭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프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 책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를 깨우치시고 마침내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예언의 선물을 기피하거나 경시한다면
재림교회 신앙 정신은 사라지고 맙니다. 교회는 더욱 세속 정신으로 물들고
우리의 영적, 도덕적 표준은 저하됩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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