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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화) - 넷째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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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화) - 넷째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 20:8)

 

이스라엘은 율법의 백성이라고 할 만큼 율법을 중요시했습니다. 율법 중에서도 가장 강조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이 안식일 계명입니다. 이스라엘이 퇴락의 길을 걸었을 때는 율법과 안식일을 소홀히 한 것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개혁을 통해 나라가 회복될 때는 율법과 안식일 회복 사업이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이사야 58장에 예언된 회복 사업에도 율법과 안식일 회복이 그 중심에 있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사 58:13~14). 오늘날 재림교회에도 안식일 회복 사업이 필요할까요

안식일(샤바트)은 ‘쉬다, 중단하다’라는 뜻입니다. ‘정상적인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날’, ‘특별히 정해진 날’을 뜻하며, 구약 성경에서는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과정을 멈추고 하루 동안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억하여(자코르)’는 명령형으로 계약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나타내는 단어인데, ‘착오와 예외 없이 지켜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착오와 예외 없이 중단하고 기억하여 쉬는 특별한 날’이라는 의미의 이 계명은 하나님 백성에게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식일 계명에서 핵심은 ‘기억하라’입니다. 한글성경은 ‘지키라’가 주동사로 되어 있지만 영어 본문은 ‘기억하라’가 주동사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안식일을 기억하는 것은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고, 안식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즉 안식일 회복사업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간의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을 잊어버리는 것은 우리가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전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에는 사람이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려는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잘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넷째 계명에서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함으로써 안식일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곧 안식일 그날을 거룩하게 성별하는 것이 안식일을 기억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일까요? 이 또한 이 계명의 본문에서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우리의 일을 행하지만 일곱째 날은 쉬는 것이 안식일을 거룩히 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은 일곱째 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전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육 일 동안의 활동과 일곱째 날의 쉼을 반복하는 인간의 전 생애를 포함합니다. ‘사람은 자연 보호, 자연은 사람 보호’라는 말처럼, 성경을 보면 사람은 안식일을 지키고 안식일은 사람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넷째 계명의 역사적 산 증인들이 있는데 바로 유대인과 재림교인입니다. 유대인은 안식일 준수의 산 증인입니다. 재림교인은 안식일의 형식뿐 아니라 내용의 의미를 알고 있는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안식일 준수의 참된 모본을 보여 주는 증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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