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안) - 둘째 계명 :천대까지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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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
둘째 계명은 예배하는 자들이 받을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예배자의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한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예배란 어떤 것일까요? 성경 이사야서에서는 이런 예배를 “마당만 밟는” 예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사 1:11~12). 이스라엘은 수많은 제물을 가져와서 하나님께 열심히 제사를 드렸는데 주님은 말씀하기를 마당만 밟고 갔을 뿐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예배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자기 방법대로 섬기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보지도 않고, 하나님을 자기의 생각과 경험과 방법으로 판단해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할 때에 강제로, 억지로, 두려움으로, 고행하듯이, 보여주기식의 예배를 드리거나 하나님을 무서운 분이나 인간처럼 제물을 좋아하는 분으로 잘못 알고 예배를 드리는 일이 흔히 있었습니다.
진정한 예배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을 볼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상대의 태도와 행동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압니다. 하나님도 우리 예배자의 태도와 행동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아십니다. 주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4)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둘째 계명은 진정한 예배자는 “내 계명을 지키는 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참예배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요약인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을 잘 따르는 자요 또한 참예배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예배 시간에서만 열심이라면 교회에서는 예배자의 모습이지만 생활에서는 예배와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를 드리다가 형제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생각나거든 돌아가서 화해하고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삶 속에서 진정한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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