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일) - 여섯째 계명 : 사람을 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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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지 말지니라”(출 20:13)
살인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이 법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것은 살인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뿐 아니라
죽게 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사람 살리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봉사 활동은 사람을 살게 합니다. 여름방학에 중국 백두산 가까이에 있는
시골 초등학교에서 봉사한 적이 있습니다. 생활체육학과 대원 둘이서
축구 교실을 맡아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두 학생은 처음에는
해외 여행 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어린이들이 새벽부터 찾아와서 축구를 배우며 좋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봉사 활동이 마칠 때에는 “봉사대에 참여한 이유가 대원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놀고 즐기는 것이었는데 봉사 활동을 하면서 봉사의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는 조금 했는데 너무 많은 것을 얻어서 갑니다.”라고 간증했습니다.
나중에 두 학생의 학교 생활도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는 다른 사람을 살릴 뿐 아니라 나도 살리는 복이 됩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죽어야 합니다. 주님은 ‘살인’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죽는’ 것은 허락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가 다시 살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희생함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면 결국은 그것이 우리를 살리는
복이 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살인에는 신체의 생명 활동을 멈추게 하는 행동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괴롭히는 것도 포함됩니다. 반면에 우리의 작은 친절, 용서, 자비, 용납,
긍휼의 마음과 태도는 죽게 된 사람을 살립니다. 우리가 살려야 할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가족, 친구, 이웃은 우리가 살려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알려 주는 것은 이 계명을 가장 적극적으로 준수하는 것입니다.
또 가족, 친구, 이웃을 넘어 우리가 살려야 할 대상에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함됩니다. 직접 살인하지 않더라도 죽게 된 사람을 방치하는 것은 간접 살인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여섯째 계명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살인하지 않았으니 계명을 잘 지킨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고 우리 자신도 살기 위해서 복음을 증거 하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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