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수) -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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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치과 의사였던 민승기 씨가 ‘위드 마이’라는 소셜 벤처기업을 세웠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위드 마이’라는 치약 한 제품만 만듭니다.
사회적 기업이라서 이윤을 목적으로 삼지도 않습니다.
처음부터 ‘봉사’와 ‘나눔’을 염두에 두고 만든 기업입니다.
민 대표는 창업 동기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상에 쫓기다 보면 시간과 기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사용하는 치약 같은 생활필수품을 통해 나눔이 보다 자연스럽게 일상의
일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창업했습니다.”
일상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삶에 쫓기다 보니
우리는 바람만큼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지 못합니다.
아주 가끔씩 특별한 기회에 기부하거나 봉사에 참여할 뿐입니다.
일상에서 불가능한 현실을 가능케 하려고 민승기 대표는 ‘위드 마이’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그는 아주 건강한 치약을 만들어 ‘원포원(one for one)’ 시스템으로 판매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원포원이란 소비자가 자체 쇼핑몰에서 치약 하나를 구매 하면
그 대응으로 치약 하나를 위생 상태가 열악한 지역에 보내는 제도입니다.
일반 판매를 통해서 유통될 때는 수익의 10퍼센트를 봉사와 나눔에 사용합니다.
그런 식으로 지구촌 곳곳의 열악한 위생 환경에 처한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주며
일상 속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봉사와 나눔을 일상에서 실현하기 위해 어떤 프로젝트를 고안할 수 있을까요?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한 재림교인에게 봉사와 나눔은 사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봉사와 나눔의 삶이었습니다. 제자들 역시 봉사와 나눔을 강조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우리가 직분을 받은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함이라고 강조합니다 (엡 4:12).
베드로는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권면합니다(벧전 4:7~10).
고린도후서 9장에서 바울은 주어진 재물도 봉사를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예수님도 칭찬받는 사람들의 업적을 나열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것이니라”(마 25:40).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주위에 많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자신과 동일시하십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아볼 때 우리는 예수의 필요를 돌아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권면에 따라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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