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월) -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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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눅 10:36~37)
증오의 시대에 사랑과 평화와 화해를 외쳤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죽기
직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장 극렬하게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
들에게 말할 것입니다. 우리를 감옥에 던지십시오. 그래도 여전히 당신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 명심하십시오. 고통을 감수하는 우리
의 힘이 당신들을 지킬 것입니다. 어느 날, 우리가 당신들의 가슴과 양심에
호소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승리할 것입니다”(연설문, ‘The American
Dream’ 중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힘은 정말
로 승리했습니다. 증오와 전쟁과 분열은 악순환을 반복할 뿐이지만 사랑과
용서와 화해는 진정한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그는 예수님의 삶 속에서 세상
을 변화시키는 힘이 바로 그것이었음을 배우고 그대로 실천했던 것입니다.
킹 목사처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은 많습니다. 그런 노력을
기울였던 사람들이 보여 준 사랑의 실천은 모두 예수님의 삶을 통해 영감
을 받은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세상을 변화시
키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임을 깨닫고 그들은 그 방법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밀라노의 암브로시우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인도의 간디,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 같은 인물은 예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승리의 삶을
보여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조용한 교회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클레어본이라는 젊은 목사도
그 방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는 ‘심플웨이’라는 신앙 공동체를 이끌고 있
습니다. 그 공동체와 함께 노숙자들과 사회에서 유기된 사람들의 인권을 위
해 특수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사랑의 힘으로 세
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작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불가항력적 혁명
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대안 기독교 운동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
는 말합니다. “증오보다 더 어려운 게 하나 있다. 그게 바로 사랑이다. 전쟁보
다 더 어려운 게 하나 있다. 그게 바로 평화이다. 분열보다 더 많은 노력과 땀
과 눈물을 요구하는 게 하나 있다. 그게 바로 화해이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기
때문에 우리 삶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쉐인 클레어본, <믿음
은 행동이 증명한다> 중에서) 세상을 바꾸는 가장 위대한 힘은 사랑을 실천
하는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
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증오보다 사랑을, 전쟁보다 평화를, 분
열보다 화해를 추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런 실천하는 믿음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 것들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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