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일) -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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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하은미 김정민
원고 : 하은미 김정민
기술 및 편집 : 하은미 김정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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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전 10:11)
성경은 거대한 이야기책입니다. 여기에는 속담도 있고, 노래와 시도 있고,
역사, 설교, 편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아무런 주제나 방향이 없이
그냥 벌여 놓은 이야기들이 아닙니다. 성경 이야기에는 하나님과 사람이라는
두 주체가 서로 찾고 헤어지는 가운데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이 여러 형태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목적을 향한 행진이기도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표류하다가 끝마치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향해 행진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목표란 결국 ‘하나님’이며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또 성경은 인간 위에 군림하며 가만히 앉아서 인간의 접대를 기다리는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을 향해 찾아가는 하나님의 행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과 하나님의 행진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하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행진 도중에 인간과 하나님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쾌하게 기록돼 있는 것이
출(出)애굽에서 입(入)가나안에 이르는 이스라엘 백성의 경험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의 경험을 간추리며 이렇게 호소합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 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전 10:10~11).
엘렌 G.화잇 역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 역사는 세상 끝날의 영적 이스라엘이
유익을 얻도록 기록되었다.”(부조, 293)고 언급합니다.
출(出)애굽에서 입(入)가나안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기록은 한 민족이 압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땅에 자신의 나라를 건설하는 이야기 이상입니다.
그것은 그 시대 이후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떠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위대하고
탁월한 안내서입니다. 특별히 “말세”와 “세상 끝 날”에 살고 있는 재림 성도를 위한 특별한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실수를 피하고 그들의 성공을 따른다면 ‘지상에서 하늘로’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은 머지않아 분명히 하늘 가나안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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