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금) - 나를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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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재림 이기영
원고 : 이재림 이기영
기술 및 편집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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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금)
나를 믿으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주님은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사용된 ‘믿다’라는 말은 라틴어로 ‘크레도(credo)’인데 ‘심장을 바친다’는 뜻의 ‘코르도’에서 나온 말입니다. 심장은 마음을 의미합니다. 믿음은 마음을 바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그렇게 마음이 가 버린 상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린 상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가 있는 곳이 곧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믿으면 그 믿음의 대상이 우리에게 현실이 되는 일을 우리는 종종 경험합니다. 사실과 현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미국에 뉴욕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면 그 미국의 뉴욕을 매일 실감하고 사실로 느끼며 사십니까?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에 뉴욕이 있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현실처럼 매일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미국의 뉴욕을 매일 느끼고 실감하며 사는 어느 집사님이 있습니다. 집사님의 따님이 대학 졸업 후 잠시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더 공부하겠다는 생각으로 뉴욕에 있는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뉴욕에 도착하던 첫날에 커다란 폭풍이 불고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 뒤로 집사님은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인터넷으로 뉴욕의 날씨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뉴욕의 날씨를 매일 한국에서 느끼고 사는 것입니다. 한국은 안 더운데 뉴욕이 폭염이면 집사님은 덥습니다. 한국에 비가 안 와도 뉴욕에 비가 오고 추우면 집사님도 춥습니다. 마음이 뉴욕에 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딸이 뉴욕에 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하십니다. “너 진짜 나를 믿니? 나를 믿는다는 것은 너의 심장이, 너의 마음이 나한테 와 있는 것이다.” 마음이 갔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니까 뉴욕의 날씨가 어머니에게 현실로 경험되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 나라의 날씨가 느껴지는 게 당연합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 나라를 실감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뉴욕을 실감하고 느끼는 것처럼 말입니다.
혹시 오늘도 근심할 수밖에 없는 경제 문제, 자식 문제가 있나요? 믿는다는 것은 마음이 주님께로 가야 하는 것인데 그 마음이 경제와 자식에게 기울어져 있으니 주님과 그 하나님의 나라가 느껴지는 대신에 그 문제들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마음을 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이 계시는 아버지 집, 그 나라를 맛보고 그 나라가 오늘 나의 삶에서 현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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