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일) - 아둘람 교회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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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명 가량이었더라”(삼상 22:1~2)
다윗이 예수님의 모형이라면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은 우리의 모형입니다. 그들은 아둘람 굴로 다윗을 찾아와서
다윗을 장관으로 삼고 그를 따랐습니다. 그에게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스라엘의 용사와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아둘람 교회로 나와 예수님을 장관으로 모시고 훈련을 받으면
용사와 지도자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께로 나온 이들을 보면, 다름 아닌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몇 년 지나지 않아 놀라운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담대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주님과 함께 통치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둘람 교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의 교회가 각각 아둘람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둘람 교회 안으로는 계속해서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찾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둘람 교회를 통해서 계속 용사와 지도자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 일은 교회가 존재하는 한 계속되어야 합니다.
아둘람 교회는 늘 열려있어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올 수 있어야 합니다. 와야 합니다. 아니, 가서 데리고 와야 합니다.
아둘람 교회를 통해 회복된 이들은 이제 또 다른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를 세우는 일에 나서야 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
그러한 아둘람 교회의 모습이 오늘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서 분명히 드러 날 때,
비로소 주의 복음이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향해서 올바로 선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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