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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화) - 복음이 빌립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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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화) - 복음이 빌립보에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행 16:14)

바울, 실라, 디모데와 누가, 이렇게 네 명의 선교사는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 항구에 내렸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도 좋고 항해는 순탄했던 것 같습니다. 일행은 마게도냐의 첫 성읍인 빌립보로 들어갔습니다. 바울이 늘 하던 대로 유대인들을 먼저 만나기 위해서 안식일을 기다렸습니다. 빌립보에는 유대인의 회당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행은 강가에 “기도처”를 찾아갔다가 거기서 두아디라의 자주 옷감 장사 루디아를 만났습니다. 주께서 마음을 열어 주셔서 루디아와 그의 가족은 빌립보의 첫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이후로 줄곧 바울의 선교 사역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바울 일행이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서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 여종을 이용해 수익을 얻던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잡아서 관리들에게 끌고 갔으며 두 선교사는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들로써 빌립보 교회가 새로 세워졌습니다. 루디아의 집안, 귀신 들렸던 여종, 빌립보 감옥의 간수 가족이 창립 교인들이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계속해서 바울과 돈독한 정을 쌓아 갔습니다. 그 관계는 후일에 바울이 로마에서 투옥되어 있는 동안 그들에게 보낸 편지인 ‘빌립보서’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목회자로서 그들의 애정 어린 도움에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빌립보인들은 바울에게 여러 가지 우정의 선물과 위로의 증표를 보내 주었습니다. 바울의 몸은 매여 있지만 인생의 부침 속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가르칩니다. 서신에는 “기쁨”과 “기뻐하라”라는 단어가 거듭됩니다. 이러한 기쁨과 평강의 경험은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능한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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