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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목) - 칭찬받는 젊은 일꾼 디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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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서 참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딤전 1:2)


바울은 두 번째 선교 여행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바나바 대신에 실라 가 동반자로 합세했습니다. 이 여행의 초반부에는 앞선 여행에서 말씀을 전했던 지역들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루스드라에 갔을 때 이 선교 팀에 새 로운 대원이 합류하게 됐습니다. 바로 디모데입니다. 화잇 여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바울이 1차 루스드라 방문을 끝낼 무 렵에 당했던 고통을 디모데는 목격했다. 그때 받았던 감명은 시간이 흐를 수록 깊어져 마침내 그는 자신을 완전히 목회 사업에 바치는 것이 자기의 의무라고 깨달았다. 그의 마음은 바울의 마음과 결합되었다. 그래서 길 이 열리는 대로 사도를 도와 그의 수고를 분담하기를 갈망하였다”(행적, 202~203). 디모데는 돌에 맞아 거의 죽게 되었던 사람이 일어서서 다시 복음을 전 하기 위하여 먼 길을 걸어 더베로 가는 것을 보고 나서 바울이 지닌 사명 의 확신과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실라와 함께 돌아왔을 때 디모데는 이미 그의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그리스도인 회중의 칭찬받 는 일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 디모데는 바울의 매우 가까운 제자이자 선교 여행의 동반자가 되 었습니다. 바울은 그를 신임하고 자주 그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겼습니다. 바울이 보낸 편지에서는 디모데를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바울 이 순교를 앞두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는 마지막 작별을 위해 디모데를 특 별히 보고 싶어 했습니다. 외경 ‘디모데행전’에 따르면 그는 에베소 교회의 감독을 지냈다고 합니 다. 80세 때 디아나 여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렬을 중단시키려고 설교하 다가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영감 받은 성경의 말씀이 아니라 서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디모데가 죽는 순간까지 예수님을 위하여 충 성을 다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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