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안) - 새 역사의 시작 - “너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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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종신
원고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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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안)
새 역사의 시작 - “너는 가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
아브람은 창세기 11장 26절에 처음으로 나온다. “데라는 칠십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이것은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라는 창세기 5장 32절 말씀을 연상시킨다. 데라와 노아는 세쌍둥이를 낳지 않았으므로 이 두 절은 참 특이하다.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두 성경절의 구문(構文)이 똑같기 때문에 창세기 5장 32절도 “노아는 오백세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라고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이 노아의 세 아들, 특히 메시아 혈통인 ‘셈’을 통하여 ‘새 세상’의 역사를 펼치실 것임을 암시한다. ‘새 세상’이 바벨탑 사건으로 배도의 절정에 이르자(11:1~9), 하나님은 데라의 세 아들, 특히 메시아의 혈통인 ‘아브람’을 통하여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를 펼치실 것을 11장 26절에서 암시한 것이다.
창세기 12장 1절은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너는 가라(레흐-르카)”로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든지, 너는 가라!’고 하나님이 그를 지적하여 부르신 것이다. 그는 우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느 9:7; 행 7:2~4).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엄청난 희생이 요구된다. 그 희생은 “네 땅과 네 친족과 네 아버지의 집”이라고 삼중 강조되어 있다. 아브람의 뿌리이며, 기반이고, 배경인 모든 것, 즉 과거로부터 하나님은 단절을 촉구하셨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에 세속적 영향력을 주는 모든 ‘애착’에서 그는 ‘분리’되어야 했다. 그런데 미래는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불확실하다. 신앙은 단절된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 사이 오늘, 우리의 순종 여부와 행동노선을 촉구한다. “너는 가라!”는 현재 시제이며, 그것이 바로 신앙의 시점이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히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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