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목)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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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8)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머리가 아니라 또 가슴이 아니
라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는 걸까요?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
로 인하여 살리라”(요 6:56~57)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상의 먹고 마시는 일
은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일을 기억하게 합니다. 먹어야 힘이 나는 것
처럼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면 생명이 흘러 나옵니다.
그리스도인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영주하
셔서 모든 생활의 목적과 방향을 지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
도께서 거하는 집이며, 그분은 우리의 식탁과 거실과 서재와 창고의 주인
이 되셔야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안방은 내어 드렸지만, 식탁은 그분께 내
어 드리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실은 내어 드렸지만 자신의 서재는 내
어 드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분의 선한 모습이 구현
되도록 예수님이 우리 집의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내 속에 계
시는 주님을 통해 생명의 은혜가 흘러갑니다. 바울의 권면처럼 “먹든지 마
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 됩니다(고전 10:31).
우리가 먹고 마시는 단순한 일들마저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는 이생의 삶에서까지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은혜를 입고 있다. 우
리가 먹는 떡도 그분의 찢어진 육체로 산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물도 그분
이 흘리신 보혈로 산 것이다. 날마다 자기의 음식을 먹는 자는 그가 성자이
건 죄인이건 간에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양육을 받지 않는 자는 하나도 없
다. 모든 떡 덩이마다 갈보리의 십자가 인이 찍혀 있다. 모든 샘물에도 십자
가가 반사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큰 희생을 상징
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다락방에서 거행된 성만찬에서 비치는 빛이 매
일의 생활 양식을 거룩하게 한다. 가족 식탁은 주님의 식탁처럼 되며 끼니
마다 식사는 성만찬과 같이 된다”(소망,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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